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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을 이틀 앞둔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13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해밀톤호텔 서편 좁은 골목에서 총 158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다치는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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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가위나 칼, 펜 있나요”그때 옆에 있던 누군가 자신의 립스틱을 건넸다. 전직 간호사 김희영씨(가명·20대)는 쓰러진 이들의 몸에 립스틱으로 상태를 표시했다. 역시 간호사인 친언니와 함께 약 3시간 동안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40~50명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이들 …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무려 15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이번 사태를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원인 규명과 함께 보상 문제까지 얽혀 있어 쉽게 결론을 내리기 힘든 상황이다. 법조계 역시 ‘이태원 참사’ 사고 책임을 묻기 힘들 것이란 의견이 지…

참혹한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현장에서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BJ배지터가 이후에도 자리에 남아 시민들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BJ 배지터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를 통해 “자고 일어났는데 혼자 웃고 떠들며 방송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저는 내일까지 푹 쉬고 화요…

유통업계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여파에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충격에 빠진 유가족들을 비롯해 국민을 위로하겠다는 취지다. 일각에선 엔데믹 첫해 대규모 행사로 소비심리를 진작하고 연말 대목을 기대했으나 불가피한 사고로 인한 업계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9일 이태원 사고 발생 이후부터 자극적인 현장 영상이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피해자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정보 등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날 방심위는 사고 현장 사진·영상 등이 여과 없이 유통되는 것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

15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전국의 장례식장에서는 유족들의 울음이 끊이지 않았다. 친구 집에 놀러 갔다 사고에 휩쓸렸다는 자녀부터 미용사의 꿈을 이뤄 아버지의 머리를 직접 염색해 주던 막내딸 등 피해자들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 관련, 희생자 유가족은 물론 현장으로 출동했던 경찰과 소방대원, 뉴스를 지속적으로 접한 일반 시민들까지 국민적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31일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살면서 이렇게 충…

15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이태원 참사가 국민들의 정신 건강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사람이나 가족을 잃은 유족들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상당 기간 정신적 충격을 겪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혐오나 집단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온라인…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광장에 차려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이 가능하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의 공식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의원 및 당직자들에게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불필요한 행사 등을 자제하라고 요청한 상황에서 현직 의원와 당원들이 족구 및 술자리가 포함된 행사를 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경기 부천을 지역구로 둔 서영석 민주당 의원은 30일 파주의 한 저수지…

이태원 참사로 숨진 미국인 2명 중 한 명은 이제 갓 스무 살 여대생인 앤 기스케로,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 변을 당했다. 이에 따라 그가 재학했던 켄터키대 등 고국에서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총장 명의의 켄터키대 성명에 따르면 기스케는 북부 켄터키 출신으로 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사망한 154명 가운데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던 1명이 여성으로 파악됐다. 31일 경찰은 경찰청에서 열린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미확인 사망자 1명의 신원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긴급 감정을 통해서 여성인 것은 밝혀졌다”며 “외국…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15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핼러윈 비극’이 벌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당국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고가 난 행사가 아닌 자발적인 축제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경찰과 용산구, 나아가 서울시가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3…

경찰이 지난 주말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사고 당일) 현장 대응을 위해 투입된 인력 규모의 판단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31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간담회에서 “핼러윈 현장에 투입된 인력은 통상적으로 예견할…

대규모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첫날인 31일, 오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시민들과 각계각층 인사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이날 서울시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는 엄숙하고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 방문이 이어졌다. 본격 조문이 시작되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