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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이 무죄면 사법부는 유죄다.” 수행비서 김지은 씨(33)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의 1심 무죄 판결을 비판하는 집회가 18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이날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못살겠다 박살내자’는 이름…

대학생 A 씨(26)는 최근 여자 친구와 페미니즘에 관한 대화를 자주 나눈다. 페미니즘 운동에 관심이 많은 여자친구는 카페나 식당에서 자연스럽게 A 씨의 의견을 물었다. A 씨는 여자친구의 말에 공감을 해주는 편이었다. 하지만 때로는 지나치다는 생각도 품게 됐다. 마침내 최근 ‘홍익대…

자신의 지위를 앞세워 수행비서 김지은 씨(33)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가 14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현직 법관들도 114쪽 분량의 판결문 열람을 문의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사건 중 법…

수행비서 김지은 씨(33)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두 사람이 업무상 상하관계에 있었던 것은 맞지만 강압적인 성관계였다고 볼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 핵심적인 이유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혐의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에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보도된 당일 즉각 제명 절차를 밟은 더불어민주당은 정작 침묵했고, 야당은 한목소리로 재판부를 질타했다. 민주당은 안 전 지사의 무죄 판결에 공식 논평…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 성폭행 사건의 1심 판결을 선고한 조병구 부장판사(44·사법연수원 28기·사진)는 이번 선고를 위해 야근을 자주 했다고 한다. 안 전 지사의 혐의인 ‘위계에 의한 간음’에 대한 국내 판례가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아 해외 판례를 찾아보고 참고해야 했기 때문이…

“이게 왜 위력이 아닙니까!” “안희정은 사과하라.” 14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법원을 나서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를 향해 안희정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대책위) 여성들이 소리쳤다. 피해 당사자인 김지은 씨(33)와 미투(#MeTo…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303호 형사대법정. 26분에 걸쳐 A4용지 13쪽 분량으로 요약한 판결문 낭독을 마친 조병구 부장판사가 “피고인은 무죄”라는 주문을 읽자 법정이 술렁였다. 검은 재킷에 안경을 쓰고 머리를 한 갈래로 묶은 차림으로 피해자 변호인들 사이에 앉아 …
“다시 태어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수행비서 김지은 씨(33)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는 14일 법원을 나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일 첫 정식 공판이 시작된 이후 안 전 지사가 법원 포…

14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나온 것은 재판부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의 법리를 엄격하게 해석한 결과로 풀이된다. 재판부는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33)가 위력에 못 이겨 억지로 성관계를 맺었다고 보기에는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지고 다른 증…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어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와 관련해 “범행 당시 위력 행사로 피해자의 자유의사가 제압될 수 있는 정도여야 처벌할 수 있다”며 “피해자 심리상태가 어땠는지를 떠나…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시작된 이후 6개월 동안 가해자로 지목된 86명 가운데 38명에 대해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미투 대상자 가운데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66)과 조증윤 전 극단 번작이 대표(50) 등 5명은 …

“요즘에는 좌남우남(左男右男)이 대세예요.” 은행원 김모 씨(28·여)가 전한 요즘 회식 자리의 풍경이다. 김 씨가 입사한 2016년 이후 지난해 초까지 회식에 참석하면 남자 지점장 옆에는 늘 젊은 여직원이 앉았다. 김 씨도 내키지 않지만 분위기 때문에 회식 자리에서 지점장 옆에 …

“너희들 더우면 커튼 벗겨라, 다리는 벌려라.” 광주의 한 여자 고등학교 모 교사가 교실에서 여학생들에게 한 것으로 알려진 성희롱 발언이다. 해당 A 여고 3학년에 딸이 재학 중이라고 밝힌 어머니 B 씨는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선생님들이 농담처럼 ‘엉덩이가…
중국판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공익활동가 레이촹(雷闖·31)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나선 것을 시작으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만 10명 남짓이다.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여성 중에는 과거 ‘천재 소녀 작가’로 유명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