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황태현 전 포스코건설 사장을 불러 엘시티 시공사 선정 배경과 시행사에 1조원대 특혜 대출을 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은행 대출담당 임원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 건설이 엘시티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 의혹의 ‘몸통’인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66·구속)이 실제 친분이 있는 전직 고위 공직자들을 그의 회사에 영입해 고위직을 맡겼던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 중에는 각종 비리에 연루됐던 공직자도 일부 포함돼 있다. 대표적인 인물은 부산지방국세청장을 거쳐 국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이 1800억 원의 채무를 갚지 않았는데도 1조 원 규모의 분양보증을 해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HUG는 이에 대해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법원 판결 등에 따른 것이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이 회장은 2000…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66·구속)이 도피 중일 때 이 회장과 현기환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57)이 수차례 통화한 사실이 20일 확인됐다. 두 사람은 이 회장이 지명수배 중이던 8∼10월 수차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특별수사부…
최순실 씨(60·구속)와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66·구속·사진)이 같은 계모임에 소속됐지만 서로 만났을 가능성은 낮다는 증언이 나왔다. 계모임 내부 사정에 밝은 A 씨는 17일 동아일보 기자에게 “이 모임은 친목 도모보다 곗돈을 타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돈만 내고 모임에 참석…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엘시티 이영복 회장(66)과 최순실 씨(60·여)가 같은 친목계 회원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회장이 사업상 장애물을 넘기 위해 최 씨를 통해 현 정권 실세들에게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57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이 회장은 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7일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자신들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 사건에 연루됐다는 소문을 퍼뜨린 사람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날 새누리당 김 전 대표는 엘시티 비리 연루설과 관련해 “(이들을) 허위 사…
500억여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사기)로 구속된 부산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66) 청안건설 회장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이 회장과 최순실씨(60·구속)가 같은 1000만원대 친목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 검사는 17일…
새누리당 지도부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 엘시티 비리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이 '최순실 게이트' 수세 국면 전환용이라는 논란과 관련해 "엄정수사는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와 별도 체제를 꾸려 독자 노선을 가고 있는 비주류 진영은 수세 국면 전환용이라는 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7일 부산 엘시티(LCT) 비리사건에 본인이 연루됐다는 설이 유포되는 데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하며 루머 유포자를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현재 온라인을 중심으로 시중에서는 엘시티 비리에 여야 정치인들이 연루됐다는 설이 돌고 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