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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명 신임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사진)이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높이지 않고 소득대체율을 50%로 높이는 것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수석은 13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TV토론에서 “국민연금 보험료 증가 없이 소득대체율을 …
청와대가 국민연금 제도 개선안 초안 유출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실무자 2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통화기록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적 관심이 쏠린 국민연금 개선안이 청와대와 협의 없이 언론에 먼저 공개되자 유출자 색출에 나선 것이다.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한 …
문재인 대통령이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국민연금 제도 개선안에 퇴짜를 놓은 배경 중 하나로 노동계와의 갈등이 꼽힌다. 지지 기반인 노동계와 마찰을 빚는 상황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에 반대하는 노동계의 요구를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은 올해 9월 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에 제동을 걸고 ‘국가 책임’을 강조하면서 연금 재정에 국고를 투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8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전날 문 대통령이 국민연금 제도 개선안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취지에 대해 “(대통령…
보건복지부가 보고한 국민연금 제도 개선안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어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해 “(대통령이) 국가 책임을 좀 더 강화하라고 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정부안에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생애평균소득 대비 연금수…

청와대는 8일 국민연금 개혁안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해 특별감찰반이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을 감찰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야당 의원이 무슨 근거로 복지부 간부를 청와대가 압수수색하느냐는 문제제기를 했는데, 압수수색이 아니다”라…
7일 국민연금 제도개선안의 전면 재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개선안 논의에 참여했던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 위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제도발전위는 바람직한 국민연금 개편을 위해 2017년 12월 출범한 민간 전문가 그룹이다. 김상균 위원장을 포함한 총 16명의 위원은 약 …

7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연금 제도개선안을 보고받은 뒤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자 보건복지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는 사실상 나중에 받을 연금액은 늘리면서 지금 내야 할 보험료는 올리지 말라는 ‘모순된 지시’이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대통령 보고안에 국민연금의 소득…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국민연금 제도개선안에 퇴짜를 놨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8개월간 개선안을 마련해온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들은 “덜 내고 더 받는 방법은 없다”며 “현재 대통령이 가진 인식으로는 연금 개혁이 불가능하다”며 일제히 격앙된 반응을 보였…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국민연금개혁안 초안을 검토한 뒤 “국민 의견을 보다 폭넓게 반영하라”며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브리핑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당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 정부안…
정부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현행 40%에서 45∼50%로 올리는 것을 포함해 여러 조합의 개편안을 15일 내놓기로 했다. 국회가 다양한 개편안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개편안 발표를 한 달 늦추고도 결국 선택을 떠넘긴 셈이어서 책임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안은 국민연금 보험료를 현재 9%에서 12~15%로 올리는 방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1988년 제도 도입 당시 소득의 3%였던 보험료율은 1993년 6%, 1998년 9%로 각각 인상된 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정부…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8월까지 국내 주식투자로 5.15% 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8월말 현재 기금운용 전체 수익률은 2.25%다. 국내 채권 성과 개선 등으로 전월보다는 0.86%포인트 올랐지만 지난해 수익률(7.26%)에 비하면 크게 저조한 실적이…

국민연금공단의 주주권 행사 등 스튜어드십 코드를 주도할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구성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위원장인 박상수 경희대 경영학부 교수를 포함해 14명의 수탁자책임전문위원을 이달 1일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수탁자책임위원회는 국민연금이 7월 말 스튜어드…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대여를 18년 만에 중단했다. 국민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이 공매도에 쓰일 주식을 빌려주고 수수료를 챙겨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23일 전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2일부터 국내 주식대여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