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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일제 강제징용 소송 재판 지연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의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지난달 12일 사법농단 의혹 수사와 관련, 곽병훈…

‘양승태 사법부’ 정점을 향한 검찰 수사의 최종 향배를 좌우할 12월이 시작됐다. 검찰이 이르면 금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6개월째에 접어든 사법농단 수사도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검찰이 박·고 전 대법관 신병확보에 성공하면 의혹 …

대한민국 헌법은 제103조에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고 해놓았다. 이는 올바른 판결을 해달라는 요청일 것이다. 심판 기준으로는 법관의 ‘양심’을 들었다. 헌법과 법률에는 조문이 있으니 판결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지만, 양심은 논란의 여…

검찰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판사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실을 두 번째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30일 법관에 대한 불이익조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인사총괄심의관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관 인사 불이익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법원행정처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직 대법원장 비서실장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에 나섰다.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70·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초전에 들어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양 …
‘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조사한 대법원 특별조사단 단장이었던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당시 ‘판사 블랙리스트’ 조사와 관련해 “은폐나 축소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는 입장을 표했다. ‘판사 블랙리스트’는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가 사법행정에 비판적…

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비공개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이인복 전 대법관(62·사법연수원 11기)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공개 소환에 나설지 주목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법관은 참고인 신분으로 최근 2차례 비공개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출석을 거부했다. 이 …
![[송평인 칼럼]‘판사보’급이 좌우하는 법관회의 新농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28/93058257.1.jpg)
과분하게도 법원개혁안을 만드는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사발위) 위원을 맡고 있다. 난 동의하지 않았지만 사발위는 가칭 ‘사법행정회의’를 설치해 대법원장의 사법행정권을 넘겨받고, 사법행정회의에는 법원 외부 인사를 포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사발위 위원 10명 중에는 전국법…

이인복(61·사법연수원 11기) 전 대법관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소환 통보에 2차례 불응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법관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의 2차례에 걸친 소환 조사 통보에 모두 불응…
![[박제균 칼럼]권력분립이 고장 났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26/93025606.1.jpg)
권력분립이 국가권력을 나누어 서로 견제하게 함으로써 권력의 독주를 막는 자유민주주의의 조직원리라는 점은 익히 아는 바다. 한국 헌법도 원칙적으로 삼권분립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근자(近者)에 이 권력분립 시스템이 고장 난 것 아닌가 하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어 걱정하지 않을 수…

검찰이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 법원행정처장들을 잇따라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전(前) 행정처장들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하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도 직접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한(63·사법연수원 11기) 전 대법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14시간만에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1시35분까지 고 전 대법관을 상대로…

현직 부장판사가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 검토’를 의결한 전국법관대표회의를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규 울산지법 부장판사는 23일 법원 내부전산망 코트넷에 ‘전국법관대표회의의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부장판사는 “법관이 법관에 대한 탄핵…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에 연루돼 징계가 청구된 판사들의 명단이 국회에서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은 이를 제공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 언론을 통해 유출된 명단에는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