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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71·사법연수원 2기)이 검찰 소환 조사에서 강제징용 재판 거래와 판사 블랙리스트 등 주요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검찰이 ‘모르쇠·꼬리자르기’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는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를 입증할 ‘스모킹건’ 확보 여부와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검찰이 ‘사법농단’ 의혹 사건의 정점인 양승태(71·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의 첫 조사를 마친 가운데 향후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추가로 한두 차례 비공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점’으로 지목되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71·사법연수원 2기)에 대한 조사를 첫 소환에서 절반가량 진행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한두차례 더 조사한 후 이르면 다음주 중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

‘사법농단’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1차 조사를 받은 양승태(71·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 측이 향후 진술 과정에서 소위 ‘4無’ 전략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 전 대법원장은 약 40여개에 달하는 사법농단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 모든 사안에 대해 ▲지시한 적 없다…
“국가가 부르는데,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합니까.” 2011년 여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지인들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국립공원 인근의 존 뮤어 트레일 코스를 걷고 있었다. 산세가 험한 오지여서 3주 코스의 산행 중에는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았다. 일주일마다 음식물 등을 구입할 수…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른 말씀을 드리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11일 평소보다 30분쯤 늦은 오전 9시 51분경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로 출근한 김명수 대법원장(사진). 기자들이 로비 앞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

11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 인도는 ‘폴리스라인’으로 출입통제구역이 됐다. 전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검찰 ‘포토라인’ 대신 대법원 청사를 배경으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기로 결정한 뒤 경찰이 집회 신고자들의 접근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 전 대법원장이 대법…

“과거의 잘못들이 법을 지키지 않고 원칙에서 벗어난 데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이를 시정하고 단죄하는 일도 반드시 법과 원칙에 따라야 합니다.” 조재연 신임 법원행정처장(62·사법연수원 12기·사진)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16층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해 …

양승태 전 대법원장(71)이 11일 재판 개입 및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6월 18일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 이후 207일 만이다. 전직 대법원장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것은 사법부 71년 사상 처음이다. 양 전 대법원…

양승태 전 대법원장(71·사법연수원 2기)이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엘리트 법관으로 승승장구해왔던 양 전 대법원장은 헌정 사상 최초로 검찰에 소환된 전직 대법원장이 되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

사법부 수장 출신 최초로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71·사법연수원 2기)이 14시간30여분 만에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11일 오전 9시쯤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입장을 밝힌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오전 9시30분부터 조사에 임했다.…

대법원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법관들에 대한 징계를 집행했다. 대법원은 11일 이규진·이민걸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사건에 연루된 법관 8명에 대한 징계 사유와 처분 등을 관보에 게재했다. 사법농단 의혹 핵심 연루자로 알려진 이규진 부장판사에겐 품위손상…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71·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1일 오전 9시30분부터 양 전 대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낮 12시까지 …

각종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에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71·사법연수원 2기)이 11일 검찰 소환조사에서 혐의사실 전반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기억나지 않는다” “실무진에서 한 일에 대해 알지…

대법원장 출신 중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게 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71·사법연수원 2기)이 출석에 앞서 내놓은 입장에 대해 법원 내부에선 반발하는 분위기다. 판사들은 양 전 대법원장의 일부 발언에는 공감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책임지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