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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제 개편

정부가 ‘주 52시간’에 묶여 있던 근로시간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안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70년간 주(週) 기준이었던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월, 분기(3개월), 반기(6개월), 연 기준으로 확대해 ‘몰아서 일하기’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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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52시간 근무’ 답 못찾는 병원들

    뇌혈관 환자를 주로 보는 지방의 A병원은 1일 시행된 주 52시간 근로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병원 의료진은 한밤중에 실려 오는 뇌출혈 환자를 수술하고 중증 입원환자를 돌보기 위해 주당 평균 60시간씩 일해 왔지만 앞으로 이런 초과근로는 불법이다. 현재 직원이 400여 명인…

    •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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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주 52시간 근무제 첫 날…‘퇴근 카운트다운’

    [청계천 옆 사진관]주 52시간 근무제 첫 날…‘퇴근 카운트다운’

    오늘(2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의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작됐습니다. 일부 회사에서는 마감 후 PC 전원을 강제로 끄는 등 각종 대책 마련에 분주한데요. 특히 야간 근무가 많은기업과 업종은 근로시간 적용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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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에 혼자서 노인환자 200명 돌본다? 병원은 ‘주 52시간’ 태풍

    야간에 혼자서 노인환자 200명 돌본다? 병원은 ‘주 52시간’ 태풍

    경기 A 요양병원에선 70세가 넘은 의사가 야간에 혼자서 노인 입원환자 200여 명을 돌보게 될지도 모른다. 현행 의료법상 요양병원은 야간(오후 6시~오전 9시) 당직 의사를 둬야 한다. 현재는 15시간 근무가 되는 데 1일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로제에 맞추려면 현재 1명인 당직 …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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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에 뭐할까” 주52시간 첫 출근

    “저녁에 뭐할까” 주52시간 첫 출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근무하는 김혜령 대리(31)는 일요일인 1일 모처럼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누군가에겐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동안 일요일에도 백화점 폐점 시간인 오후 8시 반까지 근무해야 했던 김 대리에겐 ‘주 52시간 근무제’가 준 선물이다. 김 대리는 “1일부터 주말 …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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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쏭달쏭 근로시간, 공인노무사회-경총에 물어보니

    알쏭달쏭 근로시간, 공인노무사회-경총에 물어보니

    《 주 52시간 근로제가 300인 이상 기업에서 1일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기업과 근로자들은 회식과 출장, 퇴근 후 메신저 연락 등 다양한 상황에서 어디까지가 근로시간인지 여전히 혼란스럽다고 호소한다. 동아일보는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에 자문해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구체…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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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장 53% “근로단축으로 임금 줄어들 것”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근로시간이 단축되면서 사업장 절반에서 임금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운수업 종사자는 임금이 평균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지난달 20∼27일 산하 조직의 10%에 해당하는 267곳에서 설문조사를 …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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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퇴근시간, 직원이 알아서”… 기업들 선택근로제 도입 확산

    “출퇴근시간, 직원이 알아서”… 기업들 선택근로제 도입 확산

    SK텔레콤에 다니는 A 부장은 금요일이던 지난달 29일 퇴근 전 ‘7월 1∼14일 근무계획’을 사내 시스템에 입력했다. 이 회사는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에 앞서 4월부터 2주에 80시간 범위 안에서 근무계획을 세우는 자율적 선택근무제를 도입했다. A 부장은 “매주 금요일에 다음 …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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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고용부 장관, 노동계 편드느라 탄력근로 ‘어깃장’ 놓나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앞두고 “탄력근로제를 6개월로 하면 노동시간 단축의 의미가 없다”며 사실상 노동계의 손을 들어줬다. 탄력근로제는 일이 몰리는 기간에 근무시간을 늘리는 대신 다른 기간에 근무를 줄여 평균 근로시간을 맞추는 방식이다. 근로…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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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명-음향 등 스태프 ‘52시간 적용’ 관건

    “문화콘텐츠 분야는 정말 특수한 업종이 많다.일부 업종은 근로자들이 집중적으로 일해야 하는 기간이 있고, 거의 안 하고 쉬는 기간도 있다. 이런 곳은 특례업종으로 (재)지정해야 한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기자 간담회에서 방송 영화 등 문화콘텐츠 분야를 특례 업종으…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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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찍다가 집에 보낼 판… 근로자 처우 더 열악해질수도”

    “드라마 찍다가 집에 보낼 판… 근로자 처우 더 열악해질수도”

    “부산 촬영이면 서울에서 왕복하는 데만 8시간이 넘게 걸리는데, 이건 근로시간에 포함되는 건가요?” 드라마 스태프인 A 씨는 “지방 촬영은 스태프 모두 전세버스를 타고 가는 게 관행”이라며 “7월부터 주 52시간 근로제를 시행하면 지방 촬영지에서 알아서 모이라고 할까 봐 걱정”이라…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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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油化-건설업계 “우리도 연장근로 허용을” 호소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업종에 대해 주 52시간 근로제의 예외 인정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다른 분야로도 확대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버 다운, 해킹 발생을 예외로 인정한다는 논리라면 산업 안전 등 각 업종의 특수한 상황에 대해서도 폭넓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

    •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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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형 납품땐 일 몇달 몰리는데… 탄력근로 3개월로는 역부족”

    “금형 납품땐 일 몇달 몰리는데… 탄력근로 3개월로는 역부족”

    서울 구로구 소재 금형업체 A 대표는 근무시간 단축만 생각하면 앞이 캄캄하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로 대응하려고 해도 단위 기간이 3개월에 그쳐 이를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일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노사가 합의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늘리는 게 왜 안 되느냐”며 “예상치 …

    •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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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영표 與원내대표도 “탄력근로 적용 확대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에 대해 “현행 (최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조찬강연회’에서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

    •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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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유연근로제 도입, 근로자 공감대 필수”

    고용부 “유연근로제 도입, 근로자 공감대 필수”

    정부가 주 52시간제 시행을 닷새 앞두고 유연근로시간제 매뉴얼을 26일 공개했다. 유연근로제란 사용자와 근로자가 각자 필요에 맞게 근로시간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제도로 현행 근로기준법상 5가지 방식이 있다. 먼저 탄력근로제는 업무가 몰리는 한 달은 주 60시간, 업무…

    •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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