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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제 개편

정부가 ‘주 52시간’에 묶여 있던 근로시간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안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70년간 주(週) 기준이었던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월, 분기(3개월), 반기(6개월), 연 기준으로 확대해 ‘몰아서 일하기’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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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건설업 등 6개월로는 턱도 없어”

    1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3개월이던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늘리기로 한 데 대해 재계에서는 “접점을 찾은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6개월은 부족하다. 1년으로 확대되지 못한 미완의 합의”라는 불만을 쏟아냈다. 주 52시간 도입이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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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 차버리고 장외투쟁 이해 안가”

    18일 탄력근로제 확대를 논의한 사회적 대화장은 기습 피켓시위 등으로 파행을 거듭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피켓시위로 회의가 2시간 넘게 지연되는가 하면 노사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5시간 넘게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민노총 조합원 20여 명은 경제사회노동위…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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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 거부한 민노총, 기습 점거 시위… 2시간 넘게 회의 못열려

    참여 거부한 민노총, 기습 점거 시위… 2시간 넘게 회의 못열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식에서 “경사노위가 자문기구가 아니라 의결기구라고 생각하겠다. 경사노위에서 합의하면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갈등이 첨예한 노동 현안을 ‘사회적 대화’로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인 것이다. 이에 경사노위는 탄력근로제 확…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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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달 논의에도… 경사노위, 탄력근로 합의 한밤까지 진통

    두달 논의에도… 경사노위, 탄력근로 합의 한밤까지 진통

    탄력근로제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노사정이 18일 최종 담판을 벌였으나 심야까지 진통이 이어졌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S타워에서 8차 전체회의를 열고 최종 합의를 시도했다. 이철수 경사노위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장은 이날 밤 5시간여 동…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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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노총 “탄력근로 확대 반대”…경사노위 8일 회의서 담판시도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대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탄력근로제를 둘러싼 사회적 합의 가능성이 극히 낮아지고 있다. 탄력근로제는 작업량에 따라 근로시간을 늘리고 줄여 법정근로시간에 맞추는 제도다. 한국노총은 7일 입장문을 내 “탄력근…

    •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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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탄력근로 확대-ILO협약 빅딜’ 검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늘리는 방안과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안을 맞교환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10일 본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빅딜’을 통한 노사 간 대타협을 강조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이날 홍 부총…

    •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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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력근로제 해외사례는?…日단위기간 1년·연장근로 320시간

    탄력근로제 해외사례는?…日단위기간 1년·연장근로 320시간

    노사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를 논의 중인 가운데 일본과 독일 등 해외 주요국가에선 단위 기간이 3개월인 우리보다 길거나 다양했다. 그러나 전체 노동시간을 비롯해 산별노조를 통한 단체협약이 우선시 되는 등 제반 여건이 달라 단순비교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9일 경…

    •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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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의전당 평일 공연 오후 7시30분… 30분 당겨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은 평일 공연 시작 시간을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 반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올해부터 적용하는 콘서트홀 대관규약을 ‘평일 공연 시작은 오후 8시가 원칙이지만, 신청을 통해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고쳤으며, 내년엔…

    •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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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제균 칼럼]횃불이 된 촛불, 이제 버리고 가라

    [박제균 칼럼]횃불이 된 촛불, 이제 버리고 가라

    촛불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애착은 집착으로 느껴지리만치 지나치다. 촛불이 타오르기 시작한 지 2년여가 지났으면 한풀 수그러들 만도 하건만, 이번에는 경제 문제에 촛불을 내세웠다. 2일 신년사에서 “촛불은 더 많이 함께할 때까지 인내하고 성숙한 문화로 세상을 바꿨다. 같은 방법으로 경…

    •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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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영업자 경기체감지수 역대 최대폭 하락

    자영업자가 체감하는 경기 지수가 지난해 한 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오른 데다 주 52시간 근무제 문화가 확산되면서 직장인 회식이 줄어드는 등 영업 환경이 악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은행의 ‘12월 소비자동향지수(CSI)’에 따…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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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업계 주52시간 부작용 막을 대책이 버스요금 단계 인상

    정부가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에 따른 버스업계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1∼6월)부터 버스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기존에 발표했던 수백억 원대의 일자리 지원금과는 별도로 예산 572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급하게 추진한 근로시간 단축 여파를 국민들 주머니에서 메운다는 …

    •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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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세가 된 주15시간미만 ‘쪼개기 알바’

    대세가 된 주15시간미만 ‘쪼개기 알바’

    서울 송파구의 한 편의점은 최근 주말 아르바이트생 2명을 구한다는 공고를 아르바이트 포털에 올렸다.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4시 30분에 끝나는 아르바이트(총 14시간)와 오후 4시에 시작해 오후 10시 30분에 끝나는 아르바이트(총 12시간)였다. 둘 모두 이른바 ‘쪼개기’로 불리…

    •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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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月근로시간 기준 174→209시간으로… 최저임금 더 오르는 셈

    月근로시간 기준 174→209시간으로… 최저임금 더 오르는 셈

    정부가 24일 수정해 발표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은 언뜻 보면 경영계 요구를 수용한 ‘절충안’처럼 보인다. 그러나 대법원이 실제 일하지 않은 주휴시간(일요일 휴일수당을 지급하는 시간)을 근로시간에 포함할 수 없다고 수차례 판결했음에도 정부는 주휴시간을 근로시간에 포함해 ‘판례 뒤집…

    • 20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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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늉만 낸 최저임금 수정… 기업부담 그대로

    정부가 대법원 판결을 뒤집고 최저임금 산정 근로시간에 실제 일하지 않는 주휴시간을 포함하는 방안을 강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수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고용노동부가 이날 내놓은 수정안은 …

    • 20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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