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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捨生取義(사생취의)(버릴 사, 날 생, 가질 취, 옳을 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5/131547958.1.jpg)
● 유래: 맹자(孟子) 고자(告子) 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맹자는 의로움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물고기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곰 발바닥도 내가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를 함께 가질 수 없다면 물고기를 버리고 곰 발바닥을 취할 것이다. 삶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자기 이익만 좇는 사람들… ‘어른’이란 무엇인가[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08455.4.jpg)
라디오에서 우연히 ‘난가병’(나인가 병)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난가병’은 충분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어떤 직책이나 역할을 두고 “내가 맡아야 하나?” “내가 적임자인가?”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의 상태를 일컫는 신조어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실제 자신의 능력보다 자신이 더 대…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一鳴驚人(일명경인)(한 일, 울 명, 놀랄 경, 사람 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11323.1.jpg)
● 유래: 사기(史記) 골계열전(滑稽列傳)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제나라 위왕(威王)은 왕위에 오른 후 3년 동안 정사는 돌보지 않고 매일 연회를 열어 방탕하게 술을 마셨습니다. 조정 기강이 해이해지고 규율이 무너지자, 이웃 나라 제후들이 침범해 나라 운명이 위태로워졌습니다. 하지만 …
![평생을 소외된 자들과 함께한 프란치스코 교황[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11442.1.jpg)
가톨릭 사상 첫 남미 출신 교황으로 ‘가난한 이들의 성자’로 불렸던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21일(현지 시간) 선종했습니다. 전 세계 가톨릭 신자 13억 명의 영적 지도자였으며, 생전에 ‘자비의 사도’로 불리며 사랑받았던 분입니다.교황의 원래 이름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입니다.…
![[신문과 놀자!/디지털 세상과 정보]디지털 세상에서 벗어나면 스트레스 줄고 집중력 ‘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1/131463467.1.jpg)
몸에 쌓인 피로와 나쁜 물질은 우리 몸을 더 무겁게 만듭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식단을 바꾸거나 해독 주스를 마시며 ‘디톡스’로 몸을 가볍게 하려고 합니다. 디톡스(Detox)란 제거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디톡시피케이션(Detoxification)의 준말입니다. 몸에 쌓인 필요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인류 최초로 지구 사진 촬영한 美 우주 비행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1/131463463.1.jpg)
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완벽한 공 모양에 푸른빛으로 반짝입니다. 마치 까마득한 우주를 바라보는 파란 눈동자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별, 지구의 모습을 인류 최초로 사진에 담은 이는 미국의 우주 비행사 윌리엄 앤더스(1933∼2024·사진)입니다. 영국령 홍콩에서 태어난 앤더스는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博而不精(박이부정)(넓을 박, 어조사 이, 아닐 부/불, 정할 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1/131463461.1.jpg)
● 유래: 후한서(後漢書) 마융전(馬融傳)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마융(馬融)은 후한(後漢) 학자로 시(詩), 서(書), 역(易), 논어(論語), 효경(孝經), 노자(老子), 회남자(淮南子) 등의 고전을 쉽게 풀이한 훈고학(訓詁學)을 시작했습니다. 마융이 춘추(春秋)의 대표적 해설서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청와대 습격’의 유일한 생존자, 北 공작원 김신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1777.5.jpg)
1968년 1월 21일,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라는 북한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북한 무장군인 31명이 청와대 코앞까지 침투했기 때문입니다. ‘1·21 사태’로 불리는 이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가 바로 김신조(1942∼2025·사진)입니다. 김신조는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乾坤一擲(건곤일척)(하늘 건, 땅 곤, 한 일, 던질 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4932.1.jpg)
● 유래: 당(唐)나라 때 문장가인 한유(韓愈)의 시 과홍구(過鴻溝)에서 유래했습니다. 진(秦)나라 멸망 이후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 천하를 차지하기 위해 겨루게 되었는데, 항우가 초반에는 우위에 있었지만 점차 유방에게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홍구(鴻溝)에서 강화를 맺고 홍구…
![[신문과 놀자!/함께 떠나요! 세계지리 여행]독재-쿠데타에 저항… 세계 곳곳의 ‘임시정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4967.1.jpg)
이달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었습니다. 해마다 이날이 되면 나라를 잃었던 시대에 조국 독립을 꿈꾸며 정부를 세운 선열들의 용기와 헌신이 떠오릅니다.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 열기가 채 식기 전, 중국 상하이 프랑스 조계지의 한 건물에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세웠습니다. 단순…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같은 물건인데 나라별 가격 큰 차이… 요동치는 환율 탓](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7/131367265.1.jpg)
“미국에서 산 맥북이 한국보다 20만 원 싸대요.” 어느 날 한 학생이 수업 시간에 던진 말입니다. 해외직구를 해본 경험이 있는 다른 친구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진짜예요. 심지어 배송비까지 붙었는데도 싸요”라고 말하더군요. 같은 맥북인데 가격이 다른 이 상황, 과연 경제학은 어떻게 설…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수학적 통계 활용해 의료 혁신 이끈 나이팅게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7/131365337.4.jpg)
우리가 흔히 ‘백의의 천사’로 알고 있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1820∼1910·사진)은 뛰어난 수학자이자 통계학자이기도 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교육이 엄격히 제한되었던 빅토리아 시대에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와 언니는 라틴어, 헬라어는 물론이고 지리, 작문 등 다…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首鼠兩端(수서양단)(머리 수, 쥐 서, 두 양·량, 끝 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7/131367249.1.jpg)
● 유래: 사기(史記) 위기무안후열전(魏其武安侯列傳)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서한(西漢) 때 위기후(魏其侯) 두영(竇嬰)과 무안후(武安侯) 전분(田蚡)은 모두 황실의 외척이었습니다. 문제(文帝)의 재위 기간에는 위기후가 권세를 누렸으나 경제(景帝·문제의 아들)가 즉위하자 무안후의 권세…
![[신문과 놀자!/어린이과학동아 별별과학백과]내가 먹은 달걀은 어디서 왔나… 껍데기 번호 보면 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1/131322745.1.jpg)
올해 1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우리나라 달걀 생산업체와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특별 검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달걀에 쓰여 있는 번호인 난각번호를 검사한 결과 업체 12곳이 난각번호를 거짓으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목장에서 산란한 달걀이 아닌데 난각번호에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美 공화당 최초의 흑인 여성 연방 하원의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1/131319994.5.jpg)
‘최초’라는 말은 언제나 무게를 가집니다. 특히 주인공이 사회적 소수자일 때 그 의미는 기록을 넘어 하나의 상징이 됩니다. 최근 세상을 떠난 미아 러브 전 미국 공화당 의원(사진)이 그렇습니다. 그는 공화당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연방 하원의원이었습니다. 1975년 미국 뉴욕 브루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