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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髀肉之歎(비육지탄)(넓적다리 비, 고기 육, 어조사 지, 탄식할 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09/131773908.1.jpg)
● 유래: 진수(陳壽)가 지은 삼국지(三國志) 촉서(蜀書)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후한(後漢) 말기 중국은 혼란의 시대로 각 지역의 영웅들이 세력을 다퉜습니다. 한나라 황족인 유비(劉備)도 한(漢) 왕조의 후손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천하를 바로잡으려고 했으나 세력은 상대적으로 미약했습니…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시와 친해지려면… SNS에 올릴 ‘한 문장’ 찾기부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02/131735228.1.jpg)
“아무리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시를 읽자고 하면 많은 학생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정말 ‘아무리’ 읽었을까, 의심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아무리’는 정도가 매우 심함을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의심을 거두고, 쉬운 시부터 차근히 읽어보자고 권합니다. 외국어…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현대 민주주의의 초석 닦은 ‘클레이스테네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02/131732940.5.jpg)
현대 민주주의 기원으로 일컬어지는 고대 아테네 민주정치는 기원전 6세기 말 클레이스테네스(기원전 570∼기원전 508·사진) 개혁을 통해 본격적인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를 ‘민주정의 아버지’라 불렀고, 헤로도토스는 ‘민주정을 확립한 자’로 기록했습니다. 클레이스테네…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下馬評(하마평)(아래 하, 말 마, 평할 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02/131735213.1.jpg)
● 유래: 하마평(下馬評) 유래는 분명하지 않으나 조선 시대 있었던 하마비(下馬碑)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마비는 조선 시대에 누구든지 그 앞을 지날 때는 말에서 내리라는 뜻을 새기어 궁가, 종묘, 문묘 앞에 세웠던 비석입니다. 해당 비석에는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라는 문장이…
![[신문과 놀자!/디지털 세상과 정보]잇따른 유출-해킹… 디지털 시대 개인정보 지키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5821.5.jpg)
최근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 등의 여파로 보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는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고유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통신망에서 내 스마트폰을 찾기 위한 주소로, 필요한 경우 변경할 수 있습니다. 유심 카드에는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민초의 목소리 대변한 ‘저항시인’ 김수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8674.1.jpg)
‘자유와 저항의 시인’으로 불리는 김수영(1921∼1968·사진)은 대표작 ‘풀’, ‘폭포’ 등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격동과 상처를 온몸으로 끌어안은 시인이었습니다. 그의 시와 삶은 시대 억압에 맞선 언어의 투쟁이자,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는 절박한 몸부림이었습니다. 김수영은 유복한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道不拾遺(도불습유)(길 도, 아닐 불, 주을 습, 남길 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8660.1.jpg)
● 유래: 사기(史記) 상군열전(商君列傳)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상군(商君)은 위(衛)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앙(鞅), 성은 공손(公孫)이며, 젊었을 때 법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형명학(刑名學)을 좋아하였습니다. 또 위(魏)나라의 정승 공숙좌(公叔座)를 섬겼습니다. 그는 공숙좌가…
22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입니다. 다양한 생물의 중요성과 보존 필요성 등을 되새기는 날이죠. 아마존 열대우림은 지구의 허파로 불립니다. 생물 다양성 개념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증거이자 인류 전체 미래와도 깊숙이 연결된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생물 다양성 보고인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인도서 무슬림 분리해 파키스탄 건국한 ‘진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9/131637157.5.jpg)
이달 7일 인도가 파키스탄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한 지 불과 보름 만입니다. 양국은 이후 국경 지역에서 소규모 교전을 이어가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급기야 파키스탄이 ‘핵 보복’을 언급하면서…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任重道遠(임중도원)(맡길 임, 무거울 중, 길 도, 멀 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9/131640176.1.jpg)
● 유래: 논어(論語)와 한시외전(韓詩外傳)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논어 태백(泰伯)편에 증자(曾子)가 말하기를 “선비는 그 도량이 넓고 뜻이 굳세지 않으면 안 된다. 맡은 책임이 무겁고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이다. 인(仁)으로 자기의 책임을 삼으니 그 책임이 막중하지 아니한가. 죽…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세대 갈등 낳는 임금체계… 신뢰 바탕한 신중 개편 필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87594.5.jpg)
“연공서열 때문에 청년들이 갈 자리가 없다.” 요즘 세대 갈등을 이야기할 때 자주 나오는 말입니다. 고령층이 과도한 임금을 받아 청년층이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미래도 불투명하다는 주장입니다. 얼핏 청년 실업과 고령층 고용이 ‘제로섬 게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생애주기적 연공서열…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90453.1.jpg)
가톨릭교회의 교황 선출 과정을 그린 영화 ‘콘클라베’가 올해 3월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각색상을 받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올 4월 교황 프란치스코가 갑작스럽게 선종하면서 영화 속 이야기는 바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미국인이자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출신으로 교황…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姑息之計(고식지계)(시어머니 고, 숨쉴 식, 어조사 지, 꾀할 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90446.1.jpg)
● 유래: 예기(禮記) 단궁편(檀弓篇)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증자(曾子)가 말하기를 “군자(君子)가 사람을 사랑할 때는 덕으로 하고, 소인(小人)이 사람을 사랑할 때는 고식으로 한다(君子之愛人也以德 細人之愛人也以姑息)”라고 하였습니다. ‘고식(姑息)’을 풀이하면 姑(고)는 且(차)의…
![[신문과 놀자!/어린이과학동아 별별과학백과]바나나 껍질은 음식물? 지역마다 분리배출 기준 제각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5/131547961.1.jpg)
“생각보다 냄새가 심하진 않은데요?” 이달 4월 방문한 인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에서는 쓰레기 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묻는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수도권매립지는 가정에서 나온 일반 쓰레기, 타지 않는 쓰레기, 쓰레기를 태운 소각재 등을 묻는 곳입니다. 5m 높이로 쓰레기 층과 흙을 반복해서…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다이아몬드 제국’ 세운 英 기업가 세실 로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5/131545934.4.jpg)
다이아몬드가 ‘사랑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건 1947년 드비어스의 광고 캠페인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화려한 마케팅 신화의 뿌리는 더 깊습니다. 중심에는 다이아몬드 채광·유통·가공 회사인 드비어스를 창립한 세실 로즈(1853∼1902·사진)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