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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로부터 폭언, 폭행 등의 부당행위를 당하는 교사들이 늘어나며 교권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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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씨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 A씨 재판에서 ‘이번 사안은 교육이 아닌 어른 간 문제를 아동에 드러낸 것’이라는 진술이 나왔다. 18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열린 A씨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

숙제를 안 한 학생을 바닥에서 문제를 풀게 했다는 이유로 학부모에게 고소당한 교사가 수개월째 경찰과 검찰 수사에 시달리고 있다. 교사는 수천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까지 당해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15일 JTBC에 따르면 24년 차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올해 …

서울 종로구 상명대부속초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다 올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오모 씨가 학부모의 과도한 항의와 협박에 시달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가족은 해당 학부모 고발을 검토하고,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보상보험 요양급여신청서를 접수시킬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는 1…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15일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경기 광주 서울 전북 충남 제주 인천) 중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지방의회에서 의결된 건 처음이다.충남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 의원 44명에 찬성 31표, …

지난 1월 사망한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폭언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는 15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상명대부속초) 기간제 교사 사망사건의 민원 조사…

지난 1월15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 한 사립초 기간제 교사 오모씨의 아버지는 딸의 죽음에 대해 “사회에 대한 분노가 생긴다”라고 토로했다. 오 교사의 아버지는 1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상명대부속초 기간제교사 사망 사건 민원조사 결과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국가에 대한 의무…

교원의 개인 휴대전화 등 공식 창구를 통하지 않은 민원은 응대를 거부할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에 발의됐다. 1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김혜영 시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울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국민의…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는 시흥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학생을 폭행하려고 위협하고 괴성을 지르며 난동을 부린 학부모를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당국은 추가적으로 모욕죄 혐의도 법리 검토한 뒤 해당 학부모에 대해 고발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

앞으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학생생활지도가 아동학대범죄로 오인받지 않게 됐다. 국회는 8일 본회의를 통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학생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보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전자투표 방식으로 재석 …

올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접수된 교권침해 관련 소송이 17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87건은 ‘아동학대’ 관련 소송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교원들이 훈육과 학생 지도 과정에서 아동학대로 소송 당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교총은 지난 6일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제도가 도입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역할을 하면 교사들이 교육에 더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제도 개선 및 SPO 역량 강화 방안’ 브리핑에서 이…

말을 안 듣는 학생을 교실 앞에 불러 세우고 야단쳤다가 재판에 넘겨진 40대 초등학교 교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항소2부(김종혁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원심과 같은 무죄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사태 이후 교사들과 매주 진행해 왔던 주간 정례 간담회를 학부모와 학생까지 확대해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 부총리가 주재하던 ‘부총리 현장교원 주례 간담회’를 ‘함께 차담회’로 명칭을 바꿔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만남을 이어…

검찰이 고등학교를 찾아가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20대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대전지검 제11형사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은 A(27)씨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검찰은 1심 재판 당시 징역 2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

교육부가 수업공개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반대하는 교사들의 요구에 결국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 대신 온라인 창구를 통해 의견을 모은 뒤 수업공개를 활성하는 방안을 연내 마련한다. 교육부는 교육 3주체(학생·교원·학부모) 온라인 소통 플랫폼 ‘함께 학교’를 통해 제기된 초·중·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