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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 투입된 냉각수 등의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계획에 대해 논란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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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발전량에서 세계 최대 규모였던 니가타(新潟)현 가시와자키카리와(柏崎刈羽) 원자력 발전소. 요즘도 구내에서는 약 6000명이 매일 작업을 한다. 2012년 모든 원자로를 멈춘 뒤 6년이 지났지만 작업자 수는 변함이 없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발전을 하나, 하지 않으나 기기 보수와 점검이…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가 난 지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7만 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떠나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28일 전했다. 원전 주변 지역은 점차 피난 지시가 해제되고 있지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돌아오지 않아 고령자뿐인 유령 마을이 돼 가고 …

한국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둘러싼 무역 분쟁 1심에서 일본에 패소했다. 한국 정부는 즉각 상소할 계획이지만 1심 판정이 번복될 가능성이 낮아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제한됐던 이 지역 수산물의 수입이 이르면 내년 말부터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
일본 정부가 해외 원전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히타치(日立) 제작소가 영국에서 추진 중인 신규 원전 프로젝트의 사업비 3조 엔(약 28조5000억 원) 가운데 금융기관 대출금에 대해 지급보증을 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히타치제작소는…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福島) 및 인근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의 첫 번째 판정 결과가 한국 정부에 전달됐다. 수입금지 조치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겨 일본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상소 등 대응 방안을 검토에 들어갔다. 17일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 3년간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 사례가 3년 만에 3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수입된 건어포, 초콜릿 등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사례는 3년간 30건에 달했다. 20일 해양수산부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된 가운데 일본에서는 방사성물질로부터 몸을 지키는 ‘핵 셸터(피난시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15일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북한 핵실험 미사일 문제 대책본부’ 모임에서는 공공용 핵 셸터 마련에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원전 2기를 재가동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1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이날 도쿄전력의 원전 재가동에 필요한 ‘적격성’ 부문에 ‘조건부 적격’ 판단을 내렸다. 위원회…

시모야마다 도시히로(下山田敏博·56·사진) 총지배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지배인으로서 현장 대응을 총지휘했다. 마침 도쿄에서 임원이사회가 열려 임원들은 현장에 아무도 없는 상황이었다. ―3·11지진 이후 대처는 현장 직원들의 자발성에 힘입었다는 인상이다. “모두 ‘…
![[토요이슈]‘이젠 글렀다’는 절망의 순간… 탄광지역 DNA가 꿈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7/29/85579155.1.jpg)
“이젠 글렀다”는 탄식이 절로 나오는 좌절의 순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이와키 사람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광산업 위기가 찾아온 1960년대에는 온천리조트 건설을 통해 마을 전체의 주력 산업을 하루아침에 ‘탄광’에서 ‘관광’으로 바꿔 살아남았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9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현장.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에 이은 원전 수소 폭발 당시 충격으로 철근이 앙상하게 드러난 1호기에서 80m 거리인 고지대에 올라가자 개인 선량계에서 휘파람소리 같은 경고음이 울렸다. 현장 근처에 설치된 로봇 선량계는 시간당 …

2011년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일본이 ‘원전 제로(0)’ 방침을 선언한 이후 일본의 화석연료 의존도가 1970년대 오일쇼크 시기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 가동을 줄인 만큼 화력발전에 기대면서 온실가스 배출 증가 등 부작용이 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 6년이 지났지만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폐로 작업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27일 전했다.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는 원전 폐로까지는 앞으로도 30~40년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어 이마…

동일본대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조카의 돈을 흥청망청 써 온 못된 삼촌이 일본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일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일본 센다이(仙臺) 지방재판소는 2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조카(15)의 후견인 행세를 하며 수억 원을 빼돌린 인면수심의 삼촌(…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일본 후쿠시마(福島) 현의 시골 마을을 떠나지 않고 홀로 환자들을 돌봐왔던 80대 의사가 화재 사고로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4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10시 반경 후쿠시마 현 후타바(雙葉) 군 히로노(廣野)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