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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시마다 마사히코]東일본 대지진 한 달을 돌아보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4/11/36311360.1.jpg)
대재난은 까치발로 살금살금 다가온다. 한신 대지진 때도 그랬다. 직후에는 기분 나쁜 침묵이 흐르고, 사람들이 피해 실태를 파악하기까지는 기묘한 틈새가 생긴다. 이번 지진이 1000년에 한 번 올까말까 한 거대 재난임을 실감한 것은 쓰나미가 바닷가의 마을들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영상이 흘…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10일 지진 최대 피해지역으로 꼽히는 미야기(宮城) 현의 이시노마키(石卷) 시를 방문하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에서 나온 저농도 방사능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주변국에 미리 더 확실하게 설명했어야 했다”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1개월. 일본 정부와 정치 지도자들, 도쿄전력 등은 무능한 대응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지만, 선공후사(先公後私)에 철저한 일선 공무원의 직업정신과 시민정신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시민들이 지진해일(쓰나미) 잔해에서 발견해 당국에 신고한 현금만 수천…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10일 방사성 오염수를 방출하는 것을 주변국에 미리 설명했어야 했다면서 유감을 표명했다.간 총리는 이날 지진 최대 피해지역으로 꼽히는 미야기(宮城) 현의 이시노마키(石卷) 시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주변국에 더 확실한
지난달 11일 일본 동북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의 노인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사히신문은 10일 일본 경찰 통계를 인용해 8천명에 달하는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가운데 4천400명이 65세 이상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닉 리슨(Nick Leeson)은 지난달 11일 TV 채널을 돌리던 중 일본 대지진의 충격적인 영상을 목격했다. 그 화면은 잊고 있었던 16년 전의 냉혹한 기억을 상기시켰다. 리슨은 1995년 고베 대지진 당시 무모하게 투자했다가 233년 전통의 영국 베어링은행을 파산으로 몰고 …
일본 전문가 중 2011 회계연도(2011년4월∼2012년3월)에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실질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바뀔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SMBC닛코(日興)증권'의 마키노 준이치(牧野潤一)씨는 일본의 2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성 물질누출 사고를 계기로 모든 원전의 안전대책을 뜯어고칠 필요가 있다고 인정했다. 10일 도쿄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니시야마 히데히코(西山英彦)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 심의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는 작업이 10일 모두 끝날 전망이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기물 집중처리시설'에 남아있는 오염수 1천200t을 오늘 안에 모두 바다에 방출할 예정"이라고
일본발 방사성 물질에 대한 우려가 식지 않으면서 식품 매장의 풍경도 점점 바뀌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069960]의 식품 코너에서는 이달 첫 주 굴비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나 증가했다. 대표적인 제수용품인 굴비가 명절과 전혀 상관없는
방사성 물질을 대량 방출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의 일부 학교가 여전히 높은 방사선량 수치 탓에 이달말 이후에도 한동안 학교 문을 열지 못할 수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총리 자문기구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후쿠시마
일본 동북부 대지진에서 보여준 일본 공영방송 NHK의 차분한 활약은 앞으로 바람직한 재난방송의 전범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NHK가 지난 한 달간 보여준 신속하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보도는 자칫 패닉상태에 빠질 수도 있었던 일본 국민이 큰 재앙에도 침착하게 대응
미국이 자국민에게 내린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부근 피난 권고 범위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미국과 비슷한 범위로 피난 권고를 한 한국 등에도 영향을 줄 공산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원전이 뻔히 보이는데 불안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지. 그래도 안전하니 믿으라고 하니까 믿고 사는 것이지" 일본 지진이 일어난 지 11일로 한 달이 다 되지만 후쿠시마(福島) 원전이 원상복귀 되지 못하고 연일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를 넘어와 우리 국민에게 영향을
일본 대지진ㆍ지진해일(쓰나미)ㆍ원전사고로 인한 '대재앙'은 국내에서도 지진과 방사능에 대한 대응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한반도도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은 물론 원자력 에너지가 높은 효용성과 위험부담을 동시에 갖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