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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코스피를 2년 2개월 만에 2,200 선 아래로 끌어내렸다. 원-달러 환율도 장중 1440원 넘게 치솟으면서 외국인의 ‘패닉 셀링’(공황 매도)을 부추겼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5%(54.57포인트) 급락한 2,169.29에 마감했다. …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추락한 ‘파운드화 쇼크’가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미국 뉴욕 증시까지 덮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영국 통화 가치 하락으로 부채 상환에 차질이 생기며 ‘영국발(發) 금융위기’가 터질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온다. 달러 가치의 초강세를 뜻하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과 의견을 교환 중”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한 공감도가 어느 정도 형성 돼 있냐’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내달 1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미 연준의 최종 금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꼽으며 “이에 맞춰서 국내 물가와 성장,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

아시아의 대표 통화인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가 급락하고 있어 제2의 아시아 외환위기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욱 문제는 아시아 통화 약세가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미국은 금리인상 여력이 충분하지만 중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여파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연 7%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다음 달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는 등 고강도 긴축이 계속될 것으로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현재 경제가 이례적인 혼란을 겪고 있다며 ‘뉴 노멀’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경제 전환을 주제로 한 ‘페드 리슨스(Fed Listens)’ 행사에서 “우리는 매우 이례적인 경제 혼란에 계속 대응하고 있다…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과 각국 중앙은행이 이를 추종함에 따라 글로벌 경기가 침체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로 세계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미국 연준은 지난 2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3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기준금리를 3.0~3.25…

“치킨 한 마리 배달시키면 한화로 6만 원이 넘습니다. 꼭 먹고 싶을 때만 시켜 룸메이트 4명과 나눠 먹고 있어요. 외식은 3주째 안 했습니다.” 미국 동부지역에서 유학 중인 박모 씨(27)는 23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8년 차 유학생이지만 이렇게까지 생활고에 시달린 것은 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사진)이 22일(현지 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2.0%)를 내년까지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며 “물가상승률이 2%를 향해 내려가고…

“치킨 한 마리 배달시키면 한화로 6만 원이 넘습니다. 꼭 먹고 싶을 때만 시켜 룸메이트 4명과 나눠 먹고 있어요. 외식은 3주 째 안 했습니다.” 미국 동부지역에서 유학 중인 박모 씨(27)는 23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8년 차 유학생이지만 이렇게까지 생활고에 시달린 것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넘게 치솟으면서 한국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은 더욱 짙어졌다. ‘고환율→수입물가 상승→소비자물가 상승→금리 인상→경기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 속에 물가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S) 공포’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원화 뿐 아…

브라질 중앙은행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13.7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등 주요국이 대폭 금리인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브라질은 적극적인 금융긴축을 일시 정지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COPOM)를 열어 작…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선 가운데, 22일 스위스와 노르웨이도 각각 0.75%포인트(p), 0.5%p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특히 스위스는 직전 금리가 마이너스(-) 0.25%였는데, 지난 6월 15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3개월 만에 결국 마이…

미국의 고강도 긴축으로 국내 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뛰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에 나섰던 청년층과 영세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치솟을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또 앞으로 집값이 20% 하락하면 영끌족 등 ‘고위험 가구’의 순부채가 2배 가까이로 급증하는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