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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가 국내 주요 시행사의 유동성 위기로 심화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선 이미 돈줄이 막히면서 ‘연쇄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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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며 14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부실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 방안 마련이 지연되며 기업개선계획 결의 기간은 한 달 더 연장된다. 태영건설은 13일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결과 연결재무제표 2…

태영건설(009410)이 지난해 11월 발행한 60억 원의 기업어음이 워크아웃에 따라 형식적으로 부도 처리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만기는 지난 23일이며, 워크아웃 이전에 발행했다.태영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어음 발행 당시 산업은행에 60억 원의 약속어음을 제공하고 산업은행은 …

태영건설(009410)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59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30여곳이 주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사업장 처리 방안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달 말까지 대부분의 사업장이 계획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
태영건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59곳의 처리 방안 제출 마감 시한이 임박했지만 여전히 절반 넘는 사업장이 처리 계획을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23일까지 태영 PF 사업장 59곳 중 10여 곳이 산업은행에 사업장 처리 방안을 제출했다. 마…

마곡CP4(원웨스트서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대주단이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 위해 필요자금 37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을 포함한 복수의 대주단 구성원은 해당 사업장에 필요한 37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출자 여력이 없는 대주…

채권단과 태영건설이 오늘 제2차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협력사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신규자금 투입 외에도 태영건설 협력업체에 대한 외상매출채권다보대출(외담대) 미상환분 해소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3일 제2차 채권단협의회를 소집하고 협력사 지원 방안을 …
![[단독]태영건설 채권단 “SBS 지분 담보로 4000억 신규자금 지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16/123543203.1.jpg)
산업은행 등 태영건설 채권단이 TY홀딩스가 보유한 SBS 지분을 담보로 잡기로 했다. 태영건설에 40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조건이다. 이 밖에 윤석민 TY홀딩스 회장의 개인 보유 지분(TY홀딩스)도 담보로 잡는다. 태영 측은 1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협의 당시 해당 지분…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15일 “(태영건설 관련) 여러가지 면밀하게 실사를 하고 있어서 이번 달 내로는 실사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맞춤형 기업금융 은행장 간담회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태영건설(009410) …

은행권이 워크아웃(기업 구조 개선)에 돌입한 태영건설(009410)에 40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태영그룹 측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각 등을 진행하는 사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자금 공백을 메운다는 취지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와 관련 “공적보증기관의 충분한 보증 공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채권발행이 어려운 건설사들에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 적정공사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지난해 1948개의 건설사가 폐업하며, 17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공사비 상승과 미분양 증가 등 부동산 경기 침체로 기대 수익은 물론 순이익률도 크게 떨어지며 건설업계의 부실이 본격화 하는 모양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업체수는 1948곳으로, 폐업률 …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태영건설의 하도급 공사 현장에서 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임금체불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문제가 있을 때마다 채권단과 태영, 정부 부처가 협의해 최대한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태영건설 하도급 공사 현장…

전북 익산시의 민간 임대아파트 ‘유은센텀시티’는 지난해 8월 공사가 중단된 뒤 시공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공정률이 50% 수준에서 현장이 멈춰선 것이다. 지난해 10월 예정이던 입주 날짜는 올해 3월로 연기되며 입주가 무산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분양 계약자 약 126명이 보증금을 …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 사업장 중 최소 92곳에서 대금 미지급 등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진단과 하도급 업체 보호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태영건설이 …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한 이후 태영건설이 하도급을 준 건설 현장 92곳에서 대금 미지급 등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발간한 ‘부동산 PF 위기 진단과 하도급업체 보호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