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공직관리복무관실이 25일 이달 들어 한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상하이 스캔들'에 대해 스파이 사건이 아닌 단순한 치정사건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외교통상부는 25일 '상하이 스캔들'과 관련, 정부 합동조사단으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는 대로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와 P 전 영사 등 관련자들을 신속히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사결과가 공식 접수되면 일벌백계 차원에서 법률에 의거해 신속히 조
`상하이 스캔들'을 조사한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이번 사건을 중국 여성 덩모씨에 의한 국가기밀 수집.획득을 노린 스파이 사건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 김석민 총리실 사무차장은 2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해외 공관 근무자들의 잘못된 복무 자세로 인한
‘상하이 스캔들’을 조사해온 정부 합동조사단이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를 포함해 이 사건에 연루된 영사들의 징계를 해당 부처에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김 전 총영사에 대해서는 총영사관의 공직기강 해이와 부적절한 비자 관련 업무 등에 대한 총괄책임을 물어 중징
`상하이 스캔들'의 진상을 조사 중인 정부 합동조사단은 이번 사건을 `단순 치정 사건'으로 잠정 결론짓고 오는 25일께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까지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 짓고 내일부터 내부 보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는 21일 `상하이 스캔들'과 관련, 중국 여성 덩모(33)씨와 찍은 사진의 촬영정보가 자신을 음해하려는 누군가에 의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김 전 총영사는 이날 서울 역삼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연합뉴스 기자 등과 만나 "디지털카메라로 찍
김황식 국무총리는 21일 `상하이 스캔들'과 관련, "우리 국민이나 현지 교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총영사들은 자신을 냉철히 돌아보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총
‘상하이 스캔들’ 정부 합동조사단은 상하이 현지 조사에서 중국 여성 덩신밍(鄧新明·33) 씨에게 대외보안이 필요한 문건이 추가로 유출됐으며 총영사관의 비자 발급 과정에서도 일부 위법성 있는 업무 처리를 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스파이 논란을 일으키며 한국 외교가를 떠들썩하게 했던 `상하이스캔들'에 대한 조사가 해외공관 영사들의 복무기강 해이 문제로 결론을 내려가는 모습이다. 상하이스캔들 현지 조사를 위해 파견된 강갑진 정부 합동조사단장은 20일 조사를 마치고 귀국하기 전 인터뷰에서
정부 합동조사단은 20일 국가기밀 유출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하이스캔들'을 스파이 사건으로 보기는 성급하다고 밝혔다. 강갑진 합조단 단장은 이날 조사를 마치고 한국으로 출국하기 전 특파원들과 만나 현지 조사에서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덩모씨가 조사 범위
정부 합동조사단은 20일 `상하이스캔들'을 스파이 사건으로 결론 짓기는 성급하다고 밝혔다. 강갑진 합조단 단장은 이날 출국에 앞서 특파원들과 인터뷰에서 상하이스캔들을 "(스파이사건으로) 결론 내릴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덩씨가
`상하이 스캔들' 정부 합동조사단이 20일 귀국함에 따라 이번 스캔들의 실체가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총 10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조사단은 이날 오후 일주일간의 중국 현지 조사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조사단은
`상하이스캔들' 정부 합동조사단이 19일 상하이총영사관에 대한 마지막 날 조사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법무부, 외교통상부 직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전날도 밤 늦은 시간까지 막바지 조사를 진행한데 이어 이날 최종 정리를 위한 마무리 조
‘상하이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덩신밍(鄧新明·33·여·사진) 씨가 3년 전 중국 조선족 교포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비자 브로커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상하이에 사는 교포 A 씨는 18일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덩 씨는 뒷돈을 받고 한국 비자 문제를 해결해 줬
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총영사관을 뒤흔든 중국 여성 덩신밍 씨가 일각에 알려진 것처럼 덩샤오핑(鄧小平) 전 중국 최고지도자의 손녀일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덩 씨와 안면이 있는 일부 인사는 그가 덩샤오핑의 직계는 아닐지라도 방계(傍系) 손녀는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