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국회의원 금배지를 떼고 지방자치단체장에 도전한 여야 의원들의 희비(喜悲)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웃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울었다. 민주당 송영길·이광재 후보는 울었고, 국민의힘 홍준표·김은혜 후보는 웃었다. 1일 오후 공개된 6·1 지방선거에 대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0곳의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개표 초반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소폭 앞서고 있다. 중앙선거…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에서도 성·연령대별로 지지 정당이 극명하게 갈리는 ‘젠더·세대별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80여일 전 대선 때 20·30대 남녀와 4050·6070 세대가 각각 윤석열·이재명 당시 후보를 지지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특정 세대 쏠림 현상이 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50.9%로 마감했다. 지방선거 기준 20년 만에 최저치이자 역대 지방선거 중 두번째로 낮다. 2030 유권자의 저조한 투표 참여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지선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사전투표 …

1일 치러진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성향과 진보성향 후보가 각 7곳에서 우세하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3곳은 경합이었다. 앞선 지방선거에서는 ‘진보 교육감 전성시대’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진보성향 후보들이 우세했다. 이날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

“6시입니다. 확진자 투표 준비하겠습니다” 1일 오후6시 정각. 서울 강북구 강북구청 4층 대강당에 마련된 수유3동제1투표소를 책임지는 선거관리관이 일반 유권자 대상 사전투표가 마감과 동시에 강당 문을 닫았다. 이후 사무원·참관인 10여명은 모두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방역에 필요…

주요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 온 충청 민심이 이번에는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줬다. 1일 KBS MBC SBS 지상파 공동 출구조사 결과 충남지사의 경우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54.1%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45.9%)를 8.2%포인트 앞섰다. 충북지사도 국민…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는 침묵이 흘렀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의 ‘참패’ 예측에 말없이 개표 상황실을 떠났다. 1일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국회 의원회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1일 KEP(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오 후보는 58.7%의 득표율을 얻어 40.2%를 기록한 송 후보에 18.5%포인…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졌지만 우리는 이겼습니다!” 1일 오후 7시30분 광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사무실에는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지상파 방송3사가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에서 주 후보가 국민의힘 계열의 광주시장 후보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지역 투표율이 역대 선거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등에 따르면 6·1 지방선거에서 광주는 유권자 120만6886명 중 45만4541명이 투표를 마쳐 37.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자치구별 투표율은 동…

여야는 6·1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놓고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더불어민주당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는 1일 저녁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후보들이 앞선다는 예측 결과가 나…

6·1 지방선거 본투표 날인 1일 부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투표소는 사전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한산했다. 이날 오후 6시 부산 남구청 1층 대강당에 마련된 대연6동 제1투표소.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나고 오후 6시30분 확진자 투표가 시작되기 전 선거 관리…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참패가 유력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대선에 이어 두번째로 심판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발표를 시청한 직후…

6·1 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4곳에서 예측 1위로 나오는 ‘참패’가 예상되자 민주당 개표상황실에는 일순간 정적이 감돌았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10여분이 지나자 대부분 자리를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