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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여러 정당이 공동으로 정부를 구성하는 ‘연정’에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가 정권을 잡아도 여소야대 정국이 불가피한 만큼 협치를 통해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라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보수층에서는 연정을 선호하는 반면 진보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비호감도에서도 선두인 것으로 드러났다. ‘적폐청산’을 내세운 문 전 대표에 대한 호오(好惡)가 뚜렷하다는 것이다. 동아일보가 28, 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27.5%는 ‘절대 투표하지 않을 인물’로 문 전 …

진보·중도 진영으로 지형이 기울어진 가운데 실시되는 5·9대선에서는 호남과 TK(대구경북)에서의 ‘몰표 현상’이 사라지고 ‘세대 변수’에서도 40대가 아닌 50대가 세대 간 균형추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 호남 몰표 사라질까? ‘여권과 야권’으로 맞붙었던 역대 대선과…
무용론이 제기되는 대선 후보 TV토론회 방식에 대해 본보 여론조사 응답자의 37.1%는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개선 방향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34.8%가 ‘횟수 및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15대 대선 당시 54회 열렸던 TV토…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찬반 여론은 팽팽하게 엇갈렸다. 단일 후보로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본보가 28, 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후보 3자 간 후보 단일화에 반대하는 의견은 43.3%로 나타나 찬성 의견(41…

5·9대선의 최대 변수는 ‘반문(반문재인) 진영’의 후보 단일화다. 후보 단일화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문 전 대표와 대등한 승부를 벌인다면 대선 지형을 송두리째 흔들 수 있다. 반문 진영 주자들은 일제히 단일화의 조건으로 ‘국민의 명령’을 꼽는다. 쉽게 말해 문 전 대표 ‘안티 여론’의…
5월 9일 대선에 당선된 대통령이 최대 45일간 인수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인수위법) 개정안 처리가 결국 무산됐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와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개정안 …
30일로 5·9대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진영 간, 주자 간 기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각을 세우며 ‘반전 드라마’의 끈을 이어갔다. 보수 진영에서는 자유한국당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홍준표 경남…
경찰이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1시간가량 진행한 압수수색에서 신 구청장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경찰의 요구에 순순히 자신의 휴대전화를 제출했다. 카카오톡 단체 …

대선을 40일 앞두고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이 연합해 범여권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단체를 출범했다. 애국단체총연합회,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애국시민사회단체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YMCA회관 대강당에서 ‘좋은 대통령 후보 단일화 국민회의(…

대통령선거를 41일 앞둔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작한 대선 홍보 인쇄물을 살펴보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유권자가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실시된 광주·전남·제주 경선 현장 투표에서 유권자를 단체로 차량으로 실어 나르며 특정 후보를 찍으라고 독려하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광주 경선에서 조직 동원이 …

‘줄 세우기냐, 줄 서기냐.’ 29일 채널A가 확보한 변리사회 관계자 A 씨의 ‘단톡(단체 카카오톡)방’ 대화록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이 직능단체협회 모임에서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한 듯한 정황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대화록은 변리사회 관계자들이 문 캠프 관계자들을 이…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이 당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31일)를 끝으로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29일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침몰 직전에 있던 우리 당이 다시 태어나 대통령 후보까지 내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이제 저의…
대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비용을 둘러싼 ‘쩐(錢)의 전쟁’이 후보 단일화의 ‘숨은 변수’로 꼽힌다. 특히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보수 진영 후보들은 자칫 수백억 원에 이를 선거비용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의미 있는 지지율이 나오지 않는다면 단일화에 적극 나설 수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