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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저는 제 성질대로 산다. 성질 참으면 암에 걸려요. 내 성질대로 살고, 안 되면 집에 가면 된다.” =지난달 29일 경남 김해시 유세에서 경남도지사직을 사퇴할 때 소금을 뿌리며 항의했던 ‘좌파세력’을 비판하며.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역대 진보 정당 후보 가운데 처음으로 대선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심 후보는 TV토론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선 레이스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줄곧 제기된 ‘중도 사퇴’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웠을 뿐 아니라 이제는…

“‘투대문’ 아시지요?” “투표해야 대통령 문재인, 맞습니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30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 모인 시민에게 ‘투대문’을 강조했다. 선거 구호를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에서 투대문으로 바꾼 것은 일부 지지층이 승리를 장담해 투…
대선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찬조연설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초반 ‘통합 리더십’을 강조하기 위해 찬조연설을 활용했다. 1호 찬조연설자로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아내 민주원 씨를 투입했고,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교사였던 것으…

5·9대선을 9일 앞둔 30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인쇄소에서 한 관계자가 인쇄된 투표용지를 검수하고 있다. 사퇴한 11번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와 13번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후보의 기표란에는 ‘사퇴’라고 표시돼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대선 공약집에서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한 ‘적폐청산특별조사위원회’(가칭)의 권한과 역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정 세력이나 사람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라는 문 후보 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적폐청산특조위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전면 재조사…

누가 누구를 공격하는지를 들여다보면 선거 전략이 보인다. 또 선거 판세도 읽을 수 있다. 앞서 가는 후보의 뒷덜미를 잡고, 뒤따라오는 후보의 손을 뿌리치는 게 선거전의 기본이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표심이 요동친 5·9대선에서는 ‘공격 타깃’이 수시로 바뀌었다. ○ 안철수, ‘문모닝…
대선을 9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주말 강행군을 펼치며 총력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 영입을 공식화하며 개혁공동정부 구상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문 후보는 30일 충…

“대통령은 선출되는 즉시 모든 국민의 수석 청지기가 돼야 한다.” 이용훈 전 대법원장은 3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을 다 아울러서 통합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 국민 모두가 주권자인 것이지 자신을 지지한 사람만 주권자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
술에 취해 19대 대통령선거 벽보를 훼손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벽보 훼손으로 구속된 첫 사례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황모 씨(45)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황 씨는 지난달 25일 술에 취해 서울 영등포…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장미꽃을 꽂은 투표함 모양의 저금통을 시민들에게 나눠 주며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고양=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차기 정부는 교통안전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대선 후보들은 음주운전 단속 기준 및 처벌을 강화하는 데 모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 운전자의 형사책임을 ‘덜어주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도 개정 내지 폐지돼야 한다고 답했다. 30일 동아일보가 ‘시동 꺼! 반칙운전’ 교통…

역대 대선에서 표심에 큰 역할을 했던 부동산 공약이 유독 이번 대선에선 실종된 모습이다. 주요 대선 후보들이 한목소리로 공공임대주택 확충 등 주거복지에만 집중하고, 보유세 강화 등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에는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이슈가 될 만한 대형 사회간접자본…
![[데스크 진단]‘장관급’ 中企정책 부처가 되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4/30/84150835.1.jpg)
요즘 중소기업청이나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들을 만나면 온통 새 정부의 ‘중소기업부’ 신설 여부가 화제다. 중소벤처기업부(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소기업부(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창업중소기업부(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중소상공인부(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
5·9대선이 종반에 접어들었다. 과거 대선 때마다 되풀이됐던 후보 단일화나 연대를 위한 후보 사퇴는 없었다. 하지만 막바지 선거전은 다시 격화되는 양상이다. 지지율 1위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그동안 자제하던 ‘적폐청산’을 다시 화두로 내걸기 시작했다. 지지율 2위인 안철수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