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공천 의결을 보류해왔던 6개 지역구 중 3곳을 ‘무공천’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당의 갈등을 봉합하고 파국을 막기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은 이날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잘못된 공천으로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옥새 투쟁’으로 폭발한 여권의 공천 내전(內戰)이 ‘절반의 봉합’으로 마무리됐다. 새누리당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무성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관리위원회가 20대 총선 후보로 선정한 정종섭(대구 동갑)·추경호(대구 달성)·이인선(대구 …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김무성 대표가 공천 거부한 5개 지역을 포함해 의결이 보류된 총 6개 지역 가운데, 일부는 공천하고 일부는 비워두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등록 신청 마지막 날인 25일 11시 30분부터 약 5시간 동안 회의를 진행한 끝…

이재만 “내가 직접 조사해보면 내가 유승민 이기는 걸로 나온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안 추인 거부로 총선 출마가 원천봉쇄 될 위기에 처한 이재만(대구 동구을) 전 대구동구청장이 “마음이 초조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재만 전 청장은 24일 CBS 라…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무소속 의원(3선)이 25일 20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했다. 유 의원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돼 함께 탈당한 권은희(북구갑)·류성걸(동구갑) 의원에게 "두 분의 무소속 당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친박계 지도부가 25일 김 대표가 거부한 공천장 직인의 행방을 두고 말을 달리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서청원·이인제 최고위원과 함께 국회에서 연 간담회에서 오전 10시 국회에서 최고위를 소집해달라고 김 대표에게 요구하면서 "당 직인은 개인의 소유물이 아…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5일 김무성 대표의 ‘옥새 보이콧’선언과 관련해 “공천자를 배제하고 낙천자를 도와주는 그런 식의 결정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이한구 위원장은 전날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에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발표하고,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옥새 투쟁’에 대해,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가 “가장 천박한 난투극을 (국민에게) 보여줘 정치의 품격과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하루 전, 김 대표는 유승민·이재오 의원이 각각 탈락한 대구 동을과 서울 은평을 등 5개 지역 공천안에 대한 대…

새누리당이 4·13총선 후보 등록 마감을 하루 앞둔 24일 헌정 사상 초유의 공천장 ‘옥새 전쟁’에 들어갔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 추천한 5명의 공천장에 ‘직인 날인’을 거부했다. ‘옥새 보이콧’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김 대표의 ‘초강경 반…

2014년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했던 이상규 전 통진당 의원이 민중연합당 소속으로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다. 김재연 김선동 전 의원에 이어 이 전 의원까지 입당함에 따라 민중연합당이 결국 간판만 바꾼 통진당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24일 민중연…
![[여의도 인사이드]“교수님, 강의는 어떡하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3/25/77202705.1.jpg)
“교수님, 강의는요?” 4·13총선에도 어김없이 ‘폴리페서’(현실 정치에 뛰어드는 교수·politics+professor)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발표한 여야의 비례대표 후보에도 교수가 포함되면서 일부 학생들의 학습권이 피해를 볼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24일 국회 사무처에…

24일 4·13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총선 구도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당초 예상했던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는 이미 헝클어졌다. 공천 후폭풍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출마자가 속출하면서 ‘다여다야(多與多野)’ 구도가 만들어지더니 야권에선 다시 후보 단일화 움직임을 본격화…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24일 제주를 방문해 ‘미래’와 ‘과학’을 화두로 제시하며 총선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의사이자 안랩(안철수연구소) 창업주인 안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과거세력 대 미래세력’의 프레임으로 양당과 차별화해 총선을 치르겠다는 전략이다. 4·13총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4일 “우리 당에 요즘 정체성 논쟁이 있는데 나는 관념적이고 부질없는 논쟁이라고 생각한다”며 “중도개혁 정당이야말로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확고하게 정립돼 있는 우리 당의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 손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