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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3총선을 열흘 남기고 당 차원의 후보 단일화 ‘포기’를 선언하면서 ‘단일화 무산’이 122석의 수도권 선거 결과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더민주당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은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는 어려워…
“광주가 ‘핫바지’여? 이번에는 2번 못 찍어. 이번엔 국민의당을 밀어줘야 한다니께.”(50대 택시 운전사 김동현 씨)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을 못 받은 ‘공천 구걸’ 세력들이 만든 당이다. 광주는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이다.”(이건춘 씨·57·광산구 월계동) 4…

“현 상황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광주 방문을) 요청할 사람이 있겠느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호남 민심이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문재인 전 대표) ‘불안한 동거’를 하고 있는 더민주당의 전·현직 수장이 3일 충돌했다. 문 전 대표가 지원 유세를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야권단일후보’ 명칭 사용에 제동이 걸렸다. 인천지법은 1일 인천 남을 국민의당 안귀옥 후보가 정의당 김성진 후보를 상대로 낸 인쇄물 철거 및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김 후보가 안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않았음에도 ‘야권단일후보 …

“경제가 어려운 건 맞는데…. 그렇다고 생판 모르는 사람을 뽑을 수도 없으니….” 경기 남양주갑의 한 주민은 1일 이렇게 말했다. 이 지역은 4·13총선에서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됐다. 그 자리에 검찰 선후배 간 대결이 펼쳐진다. 새누…

여야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던 강원과 제주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 2012년 19대 총선 당시 강원 지역에는 9곳 모두 새누리당이 빨간 깃발을 꽂았다. 제주는 3석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했다. 하지만 4·13총선의 성적표는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 특히 제주는 최근 지역 언론사…
증권업계에서 ‘돈키호테’로 통했던 더불어민주당 주진형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이 1일 또다시 새누리당 강봉균 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이분은 연막전술용”이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 냈다. 그는 최근 강 위원장을 향해 “완전 허수아비”, “집에 앉은 노인” 등의 인신공격성 막말을 해 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공천에서 배제된 후 무소속으로 세종에 출마한 이해찬 후보를 도운 당 소속 시의원 등 3명에 대한 긴급 징계권을 발동했다. 이재경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일 “김 대표가 당규에 따라 이 후보를 도운 시의원 등 3명에게 당원 자격정지 2년의 징계를 내렸다…

공식 선거 운동 이틀째인 1일 3당의 대표들은 접전 지역을 돌며 초반 기선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몰아붙였고,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국민의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퍼부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두 당이) 덩칫값 좀 하라”고 맞섰다…

새누리당이 선거 초반 ‘세금폭탄론’을 쟁점화하며 더불어민주당의 ‘경제심판론’에 맞불을 놓았다. ‘경제’를 선거 전면에 내세운 양당이 한국판 양적완화(중앙은행이 직접 시중의 채권을 매입해 돈을 푸는 정책)에서 조세 문제로 전선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오전…
![[기자의 눈/손영일]北도발에도… 안보 외면한 여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4/02/77352027.1.jpg)
여야 선거 사령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일 당 선대위 회의에서 경쟁적으로 ‘경제 메시지’를 던졌다. 김무성 대표는 야당이 국민의 세 부담을 늘리는 정책을 펼친다고 비판했고, 김종인 대표는 정부 경제 정책의 실패를 집중 거론했다. 같은…
![[최영훈의 법과 사람]160 vs 140의 운동장… 정운천과 김부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4/02/77351959.1.jpg)
이번 총선 결과는 뻔하다. 그래서 관심이 별로 없다. 다만 전북 고창과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두 정치인이 당선될지 눈여겨볼 뿐이다.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는 없다. 최근 몇 년간 두 사람과 옷깃을 스친 일조차 없다. 당파 싸움을 일삼았던 무능한 대한민국 국회, 그중 19대는 역대…
![[2030모여라] 첫 투표 앞둔 ‘1997년생’ 우리는 ㅇㅇㅇ 세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4/01/77337941.3.jpg)

“무소속 ‘백의 연대’, 친이(친이명박)연대 아니다.”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해 탈당한 수도권 무소속 후보들이 ‘바른 정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란 이름의 연대를 결성했다. 이들이 흰색 점퍼를 입고 유세를 펼치면서 ‘백의 연대’라 불리고 있다. 임태희 무소속 후보(경기 성남분…

국민의당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20대 총선 전망과 관련해 “목표로 40석 이상을 말씀드렸는데 저희가 판단하는 판세로 본다면 최소한 28~29석은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핵심 측근인 이 본부장은 1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