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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서울 종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호남에서 20석 이상을 자신한 것에 대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평가절하 했다. 정 후보는 4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와 인터뷰에서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몇 석을 얻는 것은 별 의미가 있다고 보지 않고 이…
새누리당이 4·13총선에서 ‘복지정책 수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새누리당 강봉균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포퓰리즘적 복지공약 경쟁은 국가경제를 망치는 첩경”이라며 “기존 맞춤형 복지의 틀 내에서 우선순위를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저임금을 시간당 8000∼9…
4일로 4·13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역대 어느 선거보다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여야의 전통적 표밭에서마저 ‘예측 불허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각 당이 예측한 우세 지역은 전체 253개 지역구 중 △새누리당 82곳 △더불어민주당 …
총선을 앞둔 대학생 천모 씨(25)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는 파란색과 초록색 글뿐이다. 2012년 총선과 대선 때만 해도 천 씨의 SNS에 뜨는 글들은 빨간색, 노란색이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글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서전…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을 저격한다’는 내용의 선거포스터(사진)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논란이 커지자 하루 만인 3일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권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군복 차림으로 총을 겨누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박근혜 잡을 …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의 ‘공신 3인방’이 3일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에서 여야 3당 선거대책위원장 자격으로 다시 만났다. 제주시 4·3평화공원에서 이날 열린 추념식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이상돈 공동선거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4·13총선 재외(在外)투표에 참여한 뒤 “대한민국의 상황이 위중한 때”라며 “안보 정치 경제 등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런 때일수록 투표에 참여해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나갈 …
각 정당이 내건 교육 공약 중 상당수도 지난 대선 공약이나 교육부의 기존 정책을 ‘재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해당되는 의무교육과정(무상)을 고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201…
3당은 복지 공약의 초점을 국민 노후의 핵심인 연금에 맞추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게 10만∼20만 원이 지급되고 있는 기초연금을 30만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2018년 이후의 재원 마련 계획이 사실상 없다는 비판을 받고…

20대 총선의 최대 화두는 ‘청년’이다. 지난달 청년(15∼29세) 실업률(12.5%)은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래 가장 높았다. 2%대의 저(低)성장이 고착화되고 60세 정년 연장까지 시행되면서 우려했던 청년 고용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여야는 앞다퉈 ‘청년 해결사…

“2년 뒤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일 자신의 부산 지역구(중-영도)에서 내년 12월 대선 출마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중구 국제시장에서 “선거가 끝나면 당 대표는 그만두려고 한다. 이제 더 큰 정치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

○ 서울 구로을 박영선 오차범위內 강요식 앞서 2012년 19대 총선 때와는 다른 양상이다. 서울 구로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19대 때 이 지역에서 2위와의 격차를 26.9%포인트나 냈다. 당시 서울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야권 단일후보’ 표현 사용 논란이 커지자 유권해석을 번복했다. 선관위는 2일 “인천지방법원의 ‘야권 단일후보 확정’이라는 문구가 사용된 인쇄물 철거 및 사용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인용 결정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후보 간에 단일화를…
이번 20대 총선 비례대표 의석은 47석이다. 19대 총선 때보다 7석 줄었다. 게다가 19대 총선은 사실상 여야 양 강 대결로 치러진 선거였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야권 분열로 인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되면서 비례대표 의석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셈법이 복잡하다.…

4·13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집배원이 선거공보물을 우편함에 넣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