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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이 9일로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판세가 더욱 혼미해지고 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기존 텃밭 지역에서 고전하고 있고 수도권에서는 곳곳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여야 3당 대표가 일제히 수도권 지원 유세에 나선 8일 경기 광명시 광명…

2012년 19대 총선 때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지역에선 전체 67석 가운데 63석을 새누리당에 몰아줬다. 그러나 이번엔 4곳 중 1곳꼴로 새누리당 후보들이 불안한 상태다. 새누리당 공천 파동 영향 등으로 무소속 바람이 거세고 야당 후보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8일…

4·13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122석)에서는 35%에 해당되는 43개 지역에서만 승부의 윤곽이 드러났다. 새누리당은 25곳, 더불어민주당은 16곳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고, 국민의당과 무소속이 각각 1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동아일보가 8일 각종 여론조사와 각 당의 판…

4·13총선 막판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에 비례대표 정당투표를 하겠다’는 유권자가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비례대표 투표 의사를 밝힌 것(18%)과 비슷해 정당투표로 결정되는 비례대표 의석수가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여론…

여야 3당 대표는 4·13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8일 일제히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전체 지역구 253석 중 절반에 가까운 122석이 걸려 있는 수도권은 기본적으로 최대 승부처인 데다 최근 박빙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야권심판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8일 ‘야권의 심장’인 광주를 찾아 “(호남에서)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미련 없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며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지 철회의 기준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당의 호남 의석 확보 결과…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경제 공약 발표에서 “한국은행법을 개정해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20년 이상 분할 상환하는 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 시행 중인 주택담보대출을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시중 은행의 자금 수급 구조를 바꾸고 적용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

4·13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지방 행보를 재개했다. 청와대는 ‘경제 챙기기’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는 박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박 대통령, 순방 직후 창조경제 행보 박 대통령은 8일 미국, …
박근혜 대통령이 4·13총선을 닷새 앞둔 8일 충북과 전북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잇달아 방문했다. 6일 미국,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 이틀 만에 ‘경제 챙기기’ 행보를 재개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8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충북 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는 창업…

4·13총선을 닷새 앞둔 8일 현재 여야 어느 쪽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깜깜이 선거구’가 61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각 당과 무소속의 ‘경합 우세’ 지역까지 합치면 131곳의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전체 지역구 253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곳에서 막바지 혼전이 벌…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8일 ‘충청 대망론’으로 충청 표심을 공략했다. 최 전 부총리는 이날 친박계 김태흠 후보(충남 보령-서천) 지원 유세에서 “요새 충청권이 정치적으로 주목을 많이 받고 있다”며 “표를 여기 찔끔 저기 찔끔 주면 소용이 없다.…

해외로 나가는 시민들과 출장을 앞둔 직장인, 고향을 떠난 학생들이 첫날부터 사전 투표소 앞에 늘어섰습니다. 총선 홍보 대사인 대세 스타 설현 씨도 생애 첫 투표를 했습니다. 이어서, 서환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원피스를 입은 걸그룹 AOA의 설현.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송중기 말투’로 사전투표 참여를 인증했다. 박 시장은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사전투표했지 말입니다. 꽃은 피어야 하고 바람은 불어야 하듯 선거는 참여해야 합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라는 글을 …

친박(친박근혜)계 ‘맏형’인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8일 대구를 방문, “새누리당 지도자는 누구냐? 당 대표도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고 지도자다”라고 주장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북구을) 지원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근혜 대통령만이 새누리당의 대표…

새누리당이 자당 김태흠 후보(충남 보령·서천)의 선거 유세 차량이 교통사고로 전복돼 운전자가 숨진 것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은 불의의 사고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그 누구보다 상심이 클 유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