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94
구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대화를 지지한 것은 꽤 성공적이었지만 실제 대화의 구체적인 조건에서는 한미 간 이견이 발생할 것이다.”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인 주펑 난징대 국제관계연구원장(난징대 교수·53·사진)은 2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진보 정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우려를 불…
한미 갈등 요인으로 떠올랐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모양새다. 공동성명과 공동언론발표에 사드 배치를 명시하지 않는 대신 문재인 대통령은 미 워싱턴 조야를 향해 ‘사드 배치 철회는 없다’는 메시지를 반복해 …
“혹시라도 저나 새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번복할 의사를 가지고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갖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버려도 좋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에서 미 상·하원 지도부와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사드 배치 …
“혹시라도 저나 새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번복할 의사를 가지고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갖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버려도 좋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에서 미 상·하원 지도부와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사드 배치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현지 시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두 장관은 한미가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고히 견지하는 가운데 앞으로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핵 해법을 위한 공동의 전략을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미 워싱턴에…
당초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 이슈로 예상됐던 문재인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지연 배치 문제가 회담을 앞두고 최우선 논의 순위에서 비켜서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각종 인터뷰를 통해 “사드 배치를 철회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만큼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의 새 정부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대북정책 등을 놓고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한미안보연구회(공동회장 김병관 예비역 대장, 존 틸럴리 전 한미연합사령관)는 29, 30일 …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한미군이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사드로 방어할 수 있는 핵심 민간 기반시설이라며 사드의 조속한 배치 완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한미군은 29일 보도자료를 …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29일 미국에 도착한 가운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단체는 이날 오후부터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밤새도록 미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 단체는 앞서 24일 이른바 ‘미 대사관 포위 집회’를 주도하기도 했다. …
주한 미국대사관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대사관 주변에서 벌인 이른바 ‘인간 띠’ 시위와 관련해 우리 정부에 공식 항의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대사관은 ‘인간 띠’ 집회가 허용된 것은 외교 공관 보호 의무를 규정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조속한 완전 배치를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인 공화당 코리 가드너 의원과 민주당 로버트 메넨데스, 지난해 공화당 대선 주자였던 테드 크루즈, …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가 한미 관계를 흔들 수 있는 일본 언론 보도에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윤영찬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24일 “토머스 섀넌 미 국무부 차관이 이달 중순 한국 당국 책임자들을 만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연내 배치를 요구했다는 (…
“솔직히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를 미루는 진짜 이유를 잘 모르겠다. 워싱턴에서 수많은 질문을 듣게 될 것이다. 하지만 노무현 정부 때도 토론과 협상 끝에 결실을 맺었던 한미동맹이다. 이번에도 잘 헤쳐 나갈 것이다.” 미국 워싱턴 외교안보 분…
주한 미국대사관을 에워싸는 사상 첫 ‘포위 집회’가 열렸다.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노골적인 반미 구호가 경쟁하듯 쏟아졌다.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압박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24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