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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건의 오늘과 내일]대통령의 사람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1/24/82560463.1.jpg)
#1. 2004년 초여름 한나라당을 전담 취재하던 내가 목격한 장면. 13년 전이지만 기억에 뚜렷하게 각인됐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의도 한복판 공터 한나라당 천막당사 두 여성의 뒷모습이다. 먼지가 피어오르는 흙길을 박근혜 당 대표와 측근 전여옥 대변인이 나란히 걷고 있었다. 두 사람…
![[단독]“최순실, 40년전 靑서 잠자며 큰 영애 말벗… 지금과 판박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1/24/82560454.1.jpg)
“최순실은 근혜의 말벗이었어요. 청와대에 들어가서 함께 자기도 하고 바깥심부름을 도맡아 했어요. 그때와 지금이 판박이예요.” 박근혜 대통령의 사촌 오빠 박준홍 자유민주실천연합 총재(70)의 말이다. 박 대통령 취임 후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들락거린 최순실 씨(61·구속 기소)가 …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현금으로 대납(代納)한 박 대통령의 옷값이 3억 원 이상이라는 정황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확보했다. 박 대통령은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있은 뒤인 지난해 9월에야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전직 장·차관의 구속 사태를 낳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문체부는 재발 방지 차원에서 문화예술계 자율성 확보를 위한 논의 기구를 구성하고, 부당한 차별이나 개입을 방지하는 내용의 문화예술진흥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송수근 문체부 1차…

―탄핵 심판 결과를 예측한다면…. ▽남경필=5월 10일경 대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결정을 내릴 경우 다음 대통령선거는 60일 안에 치러야 한다. 남 지사는 3월 중순에 헌재가 탄핵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뜻이다.) ▽…

2014년 6월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사퇴했던 문창극 전 후보자(사진)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국회와 이를 찬성하는 사람들을 “어둠의 세력”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문 전 후보자는 21일 서울 중구 정동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10차 태극기 집회’에서…
최순실 씨(61·구속 기소)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최근까지 대납한 옷값이 3억 원 이상이라는 정황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확보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초선 의원 시절이던 1988년부터 대통령 취임 전까지도 최 씨가 옷값을 대납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이 자신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한 언론과 특검 관계자에게 민형사 소송까지 불사하고 나선 것은 사안이 그만큼 민감하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이후 언론 보도를 반박하며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은 처음…

과거 ‘미스터 법질서’로 불렸던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구속)은 양손에 수갑이 채워진 채 서울구치소 호송차에서 내렸다.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소환된 김 전 실장의 어깨는 처졌고, 얼굴은 흙빛이었다. 김 전 실장은 수의를 입지 않고 구속영장 실…
특검이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온라인 강의 대리수강생을 찾아냈습니다. 이대생이 아니라 남자 대학생이었습니다. 대리수강을 지시한 인물은 최순실 씨의 골프 멤버로 지목됐던 교수로 확인됐습니다. 이동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학기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에서 …
지난해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최 씨는 삼성에서 돈을 받아낼 궁리만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권만 바뀌지 않으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들키지 않게 잘 해보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윤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과…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 모두 청와대를 떠났지만 변함없이 남아 박근혜 대통령 곁을 지키는 측근 중에 요리연구가 김모 씨(75·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발매되는 여성동아에 따르면 김 씨는 오랫동안 유력 정치인 및 재계 회장 안주…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61·구속 기소)가 삼성을 압박해 돈을 뜯어낸 생생한 ‘갑질’ 행태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로 드러났다. 20일 특검에 따르면 삼성을 압박하는 박 대통령과 최 씨의 긴밀한 ‘세트플레이’는 한국승마협회 회장사를 한화그룹에서 삼성그룹으로 교체하면서부터 시작됐…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연이어 약 3시간씩 열린 영장심사에서 블랙리스트 작성이 표현과 언론의 자유…
![[기자의 눈/ 유근형]또 빈손… “이러려고 1월국회 열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1/21/82498616.1.jpg)
1월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로 방치되다 결국 ‘빈손’으로 20일 막을 내리자 정치권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새해를 맞아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헬스클럽 끊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까지 올리고선 거의 나가지 않은 불량 회원과 뭐가 다르냐”라는 것이었다. 여야는 이날 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