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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SK그룹의 면세점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24일 전격 압수수색을 당한 기획재정부가 당혹감에 빠졌다. 기재부 사무실에 검찰 수사관이 수색에 나선 것은 2006년 론스타 사건 이후 10년 만이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서 기재부는 한발 물러나 있던 데다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사태가 사회를 뒤흔드는 가운데 한국 현실을 비판하거나 현재 시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예년에 비해 책 전체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과는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차병직 변호사 등이 쓴 '지금 다시, 헌법'(…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4일 "(검찰이) 뇌물죄 카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며 "뇌물죄 혐의는 현재 탄핵 심판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 검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했다는 이유로 국민연금이 검찰의 표적이 됐다. 국민연금이 당시 합병을 찬성한 것이 청와대가 삼성에게 주는 대가였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까닭이다. 삼성그룹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자금을 출연하고 최씨의 딸 승마선수 정유라씨(20) 등에게 거액을 …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자신이 경제부총리 시절 면세점 사업 승인 문제로 롯데그룹 최고위층과 접촉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명백한 허위보도"라고 반발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11월경 롯데와 신세계, 두산, SK 등이 참여했던…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남상태 전 사장과 건축가 이창하씨 사이의 뒷돈 흐름을 새롭게 포착하고 추가 기소했다.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남 전 사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이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각각 추가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남 전 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24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발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5시30분 국회에서 만나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공동 발의와 제출 시점…
![[속보]朴대통령, 특검 후보 추천 의뢰서 재가…내주 임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1/24/81500840.2.jpg)

청와대가 24일 비아그라에서부터 제2의 프로포폴, 성형시술 마취제까지 다양한 약품 구매 논란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의무실장 명의의 참고자료를 통해 "청와대 의무실은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실 등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의 대선후보 지지율 상승세가 가파르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지지율 차이는 있지만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어깨를 겨루는 대선 후보 빅3에 진입했다. 여권의 유력주자 반기문과 체급을 맞춰 ‘1위 후보’ 문재인을 위협하고 있다. 2002년 대…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동시에 사표를 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이들의 사표를 수리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검찰이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한 상황에서 검찰을 지휘하는 법무장관의 사표 제출은 '도의적 책임'에 따른 것이라고 해도, 박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 수…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뇌물죄'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낸 가운데 정식 입건 후 대면조사 날짜를 못 박으면서 박 대통령을 거듭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해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이어지면서 '버티기…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비율이 80%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 탄핵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79.5%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4.6%에 그쳤다. '잘모름'은 5.9%였…

새누리당 지도부는 24일 야당과 대선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탄핵 드라이브'에 나선 것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발표를 믿고 탄핵을 하기로 했으면 즉각 특검을 취소해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