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러, 알래스카 인근 합동순찰… 美, 군함 급파
최근 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대가 미국 알래스카 인근 해역으로 접근해 미군이 구축함과 해상초계기를 급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 당국에선 중-러가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에 대응해 군사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중국…
-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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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대가 미국 알래스카 인근 해역으로 접근해 미군이 구축함과 해상초계기를 급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 당국에선 중-러가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에 대응해 군사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중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서방의 잇따른 대러시아 경제 제재 여파로 러시아 사업을 접은 유럽 주요 기업의 손실이 최소 1000억 유로(약 143조 원)에 달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 보도했다. 이 수치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등의 비용이 포함되지 않아…

최근 중국 인플루언서 등 5명이 러시아 입국을 거부당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러시아에 공식 항의했다. 러시아 주재 중국 대사관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중국인의 입국을 막고 잔인하게 법을 집행해 중국인의 권익을 해쳤다면서 “이는 우호적인 중러 관계의 전반적인 상황과 …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한미일 중국 등 40여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모인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한 반면 회담에 참여하지 않은 러시아는 대화가 헛된 짓이라고 일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현지시간) …

지난달 26일 쿠데타가 발발한 서아프리카의 최빈국 중 하나인 니제르를 두고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러시아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니제르에 대한 지원 중단을 선언한 반면, 위기감을 느끼고 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는 러시아 용병 그룹 바그너에 지원을 요청했다. 니제르, 나…

‘흑해’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후 두 나라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남동부 마리우폴 헤르손 자포리자 등에서 격전을 벌였다. 이 지역에서 양측 모두 교착 국면에 빠진 데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흑해의 러시아군 기간시설에 대한…

러시아 방공부대가 6일 오전(현지시간) 모스크바로 날아오는 우크라이나 드론 1대를 격추했다고 세르게이 소비아닌 모스크바 시장이 밝혔다. 소비아닌 시장은은 메시지 앱 텔레그램에 적성 드론이 이날 오전11시(한국시간 오후 5시) 모스크바에 접근했다고 말했다. 우크라는 침공전 개시 반년…
러시아가 지난 7월28일 공개된 일본의 2023년 방위백서에 대해 반발하며 기시다 정권이 “외교적 독립성을 최종적으로 잃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교도통신은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서쪽에서 방위상 가장 크고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말한 데…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전쟁은 이제 520일을 훌쩍 넘겼다. 개전 초 파죽지세로 우크라이나 국토를 유린한 러시아군은 수세에 몰린 지 오래다. 이제 공격하는 쪽은 우크라이나군이 됐고, 러시아는 화력과 병력 모든 면에서 열세다. 러시아군은 지뢰와 장애물에 의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빌니(47)가 극단주의 혐의로 징역 19년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러시아 법원은 극단주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활동에 자금을 지원한 여러 혐의로 기소된 나발니에게 징역 19년을 선고했다. 앞서 러시…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는 4일(현지시간) 크름반도와 가까운 러시아 본토 흑해항구도시에 위치한 해군기지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해상 드론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다.리아노보스티 통신과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새벽 우크라이나군이 해상 무인정 2척…

에릭 펜턴-보크 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조정관은 4일 유엔 차원에서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펜턴-보크 전 조정관은 이날 오전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서울 중구 통일과나눔에서 개최한 ‘국제 대북제재 …
러시아 핵심 석유수출 항구 중 하나인 노보로시스크 해군기지를 노린 우크라이나 드론 10대를 파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군이 무인 항공기(드론)를 이용해 크림반도 영토에 있는 노보로시스크 해군기지에 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조력자 노릇을 해 온 벨라루스 간 군사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벨라루스군 헬기가 1일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자 하루 뒤 폴란드는 주폴란드 벨라루스대사 대리를 초치했다. 벨라루스는 이에 “폴란드가 국경지대 병력 증…

중국, 러시아에 둘러싸인 완전한 내륙국 몽골과 미국을 바로 잇는 하늘길이 열린다. 미국을 방문 중인 루브산남스라인 오윤에르데네 몽골 총리와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2일 내년 2분기(4∼6월)부터 양국 직항 노선을 개설하는 등 ‘오픈스카이’ 협정에 합의했다. 현재는 양국을 잇는 직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해 2월 24일 이후 사망한 우크라이나 민간인의 숫자가 1만명을 넘었다는 집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유리 비엘루소프 우크라이나 검찰 전쟁범죄부장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개전 이래 어린이 499명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이 제공한 다연장로켓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에서 훈련 중인 러시아군 200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운영하는 ‘국가저항센터’는 1일(현지시간) 페…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을 시작한 초기 몇 주 동안 미국과 서방의 훈련을 받은 우크라이나군 부대들은 큰 희생을 치렀다. 첨단 미제 무기로 무장해 대반격 선봉에 설 것으로 강조되던 부대들이 조밀한 러시아군 지뢰밭에 갇히는 동안 포격과 헬리콥터 공격을 받았다. 부대들은 혼란에 빠졌다. 한…

외교부가 1일 “북한과의 불법적인 무기 거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군에 포탄 등 재래식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정면…

미국이 2024년 차기 대선을 앞두고 여론동향을 살피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 러시아 측에서 제기됐다. 31일(현지시간)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상원 부의장은 이날 러시아 주간지 ‘아르구멘티 이 팍티(논증과 사실)’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차기 대선과 관련해 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