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200’ 장기집권…36주 연속 진입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23일 15시 31분


코멘트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장기집권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25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51위에 자리하며 이 차트에 36주 연속 머물렀다.

빌보드 내 세부차트에서도 팀 또는 개별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세븐(MAP OF THE SOUL : 7)’은 ‘월드 앨범’에 6위로, ‘톱 앨범 세일즈’에 77위로 일제히 재진입했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의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는 ‘월드 앨범’ 9위, ‘톱 커런트 앨범’ 29위, ‘톱 앨범 세일즈’ 5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태양과 함께 부른 ‘바이브(VIBE)’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9위, ’글로벌(미국 제외)‘ 115위, ’글로벌 200‘ 190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 정국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가창에 참여한 ’드리머스(Dreamers)‘로 167위, 미국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Feat. Jung Kook of BTS)로 191위에 올랐다.
앞서 이번 주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이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자에서 1위로 진입한 뒤 지난 주 3위를 차지했던 해당 음반은 3주 연속 톱10 기록을 썼다. K팝 그룹이 ’빌보드 200‘에 진입하는 경우가 빈번해졌지만, 3주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린 4세대 K팝 그룹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처음이다.

전체 K팝 그룹을 통틀어도 3세대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에 이어 3번째다.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선 그룹 ’뉴진스(NewJeans)‘의 ’OMG‘가 76위를 기록하면서 해당 차트에 5주 연속 진입했다.

전통적인 방식의 방송 점수 등을 포함하지 않고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글로벌 200‘에선 ’OMG‘가 14위, 뉴진스의 또 다른 히트곡 ’디토‘가 19위를 차지했다. 또 해당 차트에서 뉴진스의 데뷔곡들인 ’하이프 보이‘와 ’어텐션‘은 각각 75위와 195위에 랭크됐다. 두 곡은 각각 28주·17주 해당 차트에 머물렀다.
그룹 ’르세라핌‘의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의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은 ’글로벌 200‘에서 95위를 차지하며 18주 연속 진입했다. 이 차트에서 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의 타이틀곡 ’셧 다운‘과 선공개곡 ’핑크 베놈‘은 각각 166위와 198위를 차지했다. 각각 22주와 26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물렀다.

한편, 앞서 빌보드 차트 예고기사를 통해 전해진 것처럼 2주 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의 장: 템테이션‘에 밀려 ’빌보드 200‘ 정상의 자리를 내주기도 했던 R&B 싱어송라이터 시저(SZA)의 정규 2집 ’SOS‘는 지난 주에 1위 자리로 복귀한 데 이어 이번 주도 1위를 지켰다. 해당 차트에서 총 9주간 정상을 차지했다. 여성 아티스트의 음반이 ’빌보드 200‘에서 9주 이상 1위를 차지한 건 2016년 영국 팝스타 아델의 정규 3집 ’25‘ 이후 약 7년 만이다.

미국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의 신곡 ’플라워스(Flowers)‘는 ’핫100‘에서 5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플라워스‘는 ’글로벌 200‘ 정상도 5주 연속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