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취업자 증가폭 29개월 만에 최저
집중호우 여파로 일용직 일자리가 줄면서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29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남성의 고용 둔화가 이어지면서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남성 취업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만6000명으로 집…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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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여파로 일용직 일자리가 줄면서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29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남성의 고용 둔화가 이어지면서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남성 취업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만6000명으로 집…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1만명가량 늘었지만, 증가 규모는 지난달보다 12만명 넘게 줄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넉 달 연속 감소하며 지난 2021년 2월(-47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3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1년 전현직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 당시 전관 특혜를 근절하기 위해 퇴직자의 취업 제한을 강화했지만 최근 2년간 심사 대상자 21명 중 실제 취업이 제한된 건 단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LH가 7일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한민수(가명·38) 씨의 시간은 22년째 집 안에 머물러 있다. 마흔이 가까운 나이지만 직업을 가진 적도, 아르바이트를 한 적도 없다.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2001년 무렵 지속적인 학교폭력으로 인해 시작한 등교 거부가 긴 은둔과 고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 …
최근 2, 3년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와 단절된 채 지내는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 청년이 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앞다퉈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올 초 서울시가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거주 청년 중 은둔·고립 비율은 약 4.5%…
사회 문제로 대두된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 청년이 사회로 복귀했다가 다시 고립되지 않게 하려면 심리 상담과 관계망 형성 지원 외에도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아일보와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지난달 7∼15일 실시한 ‘재고립 경험 관련 설문’에 따르면…
일하는 노인의 비율이 지난해 36%가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후 소득 불안정 등의 이유로 다시 취업하는 고령층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9.0%씩 증가하고 있다. 30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의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 현황과 원인 및 시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5…
일자리와 교육, 생활여건 등에 따른 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이 매년 심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 국민의 약 51%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올해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통계청의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은 2026년 말까지 근로소득세를 90%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해외 건설근로자나 외항선, 원양어선에 타는 선원의 근로소득에 대해서도 한 달에 500만 원까지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정부는 27일 발표한 ‘2023년 세법 개정안’에서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
항공업계 채용 시장이 활짝 열렸다. 올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한 보복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를 소화하기 위한 인력 충원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항공사들은 여객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항공기 추가 도입을 추진하는 상황인데 이에 따른 선제적인 인력 충원 행보도 하반기에 …
55∼79세 고령층 가운데 일을 하고 있거나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이들의 비율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계속 일하고 싶다는 고령층 인구도 전년보다 25만 명 넘게 늘어나 사상 최대였다. 생활비뿐만 아니라 삶의 즐거움을 위해 일하려는 고령층도 많아지고 있기 때…
50대 중반~60대 초반인 장년층이 15년 넘게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두는 평균 나이가 49.4세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은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으로 직장을 그만뒀다. 통계청은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역대 최악인 중국 청년(16∼24세) 실업률이 정부 발표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베이징대 장단단(張丹丹) 교수(경제학)는 “구직 의사가 없는 ‘탕핑(躺平·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음)족’과 ‘전업자녀(취안즈얼뉘·全職兒女·부모에게…
미국 조지아주에 SK그룹의 이름을 딴 도로가 생겼다. SK그룹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한 조치다. SK온은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의 ‘스티브 레이놀즈 인더스트리얼 파크웨이’ 도로명이 ‘SK 도로’로 변경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SK온에서 운영하는 SK…
기업교육 회사 휴넷이 지난해 7월부터 주 4일 근무제를 시행 중인 가운데 채용경쟁률과 매출은 증가하고 퇴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휴넷에 따르면 주 4일제 이후 가장 큰 효과는 채용 분야였다. 채용 경쟁률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상승했다. 반대로 직원들의 퇴사율은 낮아…
산악 전문 트레킹 가이드로 일하던 김민아 씨(3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여행업계 부진으로 일거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최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의 서비스 기획자로 이직했다. 정보기술(IT) 개발자, 디자이너 등과 협력해 새로운 IT 서비스…
청년 취업준비생(취준생)이 1년 전보다 7만 명 넘게 줄며 2년 연속 감소했다. 취준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무원 준비생 수가 줄어든 데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등 상위 학교에 진학하려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통계청이 내놓은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
청년층의 직업 선택군에서 공무원의 인기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업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비중은 눈에 띄게 높았다.청년층의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6개월로 지난해보다 짧아졌다. 첫 직장을 계속 다니는 청년층 비율 역시 감소했다.통계청은 5월 경제활동인구…
정부가 6개월 이상 청년인턴을 채용한 공공기관에 제공하기로 한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12월 중 발표한다.당초 올 하반기 발표 예정이었지만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대한 관심도가 큰 만큼 충분한 논의를 통해 실효성을 잡겠단 계획이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3개월 내지…
일을 더 하고 싶어 하는 청년 근로자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층 가운데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13만7000명으로 1년 전(12만6000명)보다 8.7%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