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청년]“공짜라지만”…전문성 없는 컨설팅에 두 번 우는 청년들
“아무리 공짜라도 너무한 것 아닌가요?” 최근 정부의 취업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인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중인 김경덕 씨(가명·27)는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를 받고 이렇게 토로했다. 자소서를 다 뜯어고쳐달라는 게 아니었다. 단지 기업이 입사지원자에게 궁금해 하는 점을 제대로 답…
-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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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공짜라도 너무한 것 아닌가요?” 최근 정부의 취업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인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중인 김경덕 씨(가명·27)는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를 받고 이렇게 토로했다. 자소서를 다 뜯어고쳐달라는 게 아니었다. 단지 기업이 입사지원자에게 궁금해 하는 점을 제대로 답…

경북 구미시의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수형 씨(33)는 대학 졸업 후 교정직 공무원 시험을 3년간 준비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보험설계사, 이동트럭 장사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였다. 김 씨는 “직업훈련을 해주고 지원금도 주는 제도가 있다는 걸 알았더라면 고생을 좀 덜 수 있었을…

3월 실업자가 18년 만에 최대인 125만7000명에 이른 것은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본격화하는 신호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실업률은 졸업생이 많이 나오는 2월에 악화됐다가 3월에는 다소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지만 올해는 전례 없는 임금 인상의 여파로 고용주들이 채용…

최저임금 인상과 부동산대책의 파장이 본격화하면서 3월 실업자 수가 1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해 일자리의 파이를 늘리는 정석 대신 공공 부문 확대와 보조금 지급이라는 임시 처방에 치중한 정부 정책의 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11일 내놓은 ‘…
미래 사회 및 산업변화에 주도적 대응 신직업인재 300명 양성 목표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신직업 교육과정을 운영할 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역량스쿨’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울의 전문 교육기관들과 …
금융감독원이 최근 임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에 대해 채용비리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은 12일부터 신한금융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의혹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검사 대상 기관은 신한은행…
산학협동재단(이사장 김영주, 이하 산학재단)이 대학산업기술지원단(단장 주영창, 이하 지원단)과 함께 ‘2018년도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이공계 대학생들의 전공지식 및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전국 규모의 내실있는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를 발굴·지…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 일자리 정책이었던 ‘고용디딤돌’ 사업이 당초 기대한 고용 효과를 내지 못한 채 2년여 만에 사실상 폐기됐다. 정부가 책상머리에서 만든 정책은 현장에서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입증된 셈이다. 고용디딤돌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직접 취업준비생을 뽑아 훈련시킨…

![[퇴근길 이슈]돈과 미래를 맞바꿀 생각 없다? 청년도 외면 ‘청년공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4/09/89531223.1.jpg)
최재웅 씨(29)는 지난해 4월 안산의 한 심리상담센터에 취업했지만 4개월만에 퇴사했다. 중소기업 취업자에게 정부가 목돈을 만들어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청년공제)에 가입돼 있었지만 잦은 야근에다 급여도 제때 나오지 않는 열악한 환경을 버티지 못했다. 최 씨는 “중소기업의 근무여건을 개선…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급성장은 2000년대 들어 본격화됐다. 2000년만 해도 220개 기업에 1만22명이 근무했지만 2016년에는 기업이 1202개로 5배 이상으로 늘었고, 종사자는 2만2792명으로 갑절 이상으로 늘었다. 폭발적인 성장의 원동력은 규제 완화였다. 지금은 수많은 브…

한국경제연구원이 8일 ‘규제 완화가 민간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내놓은 주요 업종 실증 분석과 관련해 산업계에서는 규제를 완화하면서 강화되는 경쟁 체제가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메커니즘이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산업이 대표적인 사례…
다음 달부터 고졸 청년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3년 동안 총 5300만 원에 이르는 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청년들이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은 중소기업에 들어가도록 유도해 청년실업을 완화하려는 일자리 대책에 따른 것이다. 산업 구조조정으로 고용과 생산이 얼어붙은 경남 거제시와 창원시…

《 “신규 창업자에 대한 지원은 많은데 3년 이상만 돼도 지원책을 찾기 어렵다.”(창업 4년 차 업체 대표)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주기 위해 조성된 점포에 청년 부모가 대리 경영을 하고 있다.’(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 접수 민원)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일자리TF가 …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창원시 진해구, 울산 동구, 전북 군산시의 근로자들은 월 최대 195만7500원의 구직급여를 받게 된다. 재직자는 생계비와 자녀학자금 등을 평소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금융회사에서 빌릴 수 있다. 정부는 원래…

정부가 5일 중소기업 취업 시 3년간 최대 5300만 원을 주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것은 청년들에게 눈높이를 낮추라고만 할 게 아니라 중소기업의 근무 여건을 개선해야 고질적인 청년실업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전체 추경예산 3조9000억 원 중 청년 일자리에만 2…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이 개입한 정황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검찰은 6일 염 의원을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원랜드는 염 의원의 지역구(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에 있다. 5일 검찰 등에 따르면 ‘강원랜드…

보험시장 포화와 함께 보험회사들이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가 ‘설계사 리크루팅’이다. 한 명의 설계사를 위촉하는 과정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보험영업에 뜻이 있는 후보자들이 처음 통과해야 하는 관문은 설계사 자격시험. 시험만 치르면 거의 대부분 합격하는 ‘쉬운 시험’으로 알려져 …

잡코리아 조사 … 직장인 10명중 9명 “경조사 참석에 부담 느낀다”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13만 가량을 경조사비로 지출하고 있었다. 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소식을 접한 경조사에는 참석하는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819명을 대상으로 ‘경조사비’ 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일자리 프로그램이 300개에 육박해도 청년들은 그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연간 20조 원이나 되는 일자리 예산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고 있는 것은 정책의 가짓수가 적어서가 아니라 집행 과정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이다. 청년과 전문가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