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박정훈 대질신문 불발…‘VIP 격노설’ 진실 확인 미뤄져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과 의혹을 폭로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대질신문이 끝내 불발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21일 “공수처 수사팀은 양측의 대질을 시도했으나 김 사령관 측의 거부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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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과 의혹을 폭로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대질신문이 끝내 불발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21일 “공수처 수사팀은 양측의 대질을 시도했으나 김 사령관 측의 거부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이 법에 따른 수사 결과가 공정하다고 믿는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뒤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으로 내려온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같이 밝히며 법안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강조했다. “우리 사법 …
지난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이 인도 측 초청에 따른 것이란 문 전 대통령의 증언을 두고 외교부와 친문(친문재인)계 설전이 21일 이어졌다.외교부는 이날 문 전 대통령의 증언을 뒷받침할 자료와 관련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4년 전 일이고 담당자…
최근 공개 활동을 재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우크라이나 아동미술 전시 기념행사에 참석하면서 올해 첫 단독 일정을 소화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여사가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최된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 관람 행사에 참석했다고 서면브리핑을…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21일 “우크라이나에서 천사 같은 아이들이 하루하루 공포에 떨고 놀이터나 학교에서 갑자기 폭발사고가 난다”며 “우리도 같은 인류로서 생명 존중과 평화의 필요성을 꼭 공유하고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 여사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특검법이 7일 정부로 이송된 지 14일 만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10번째 법안 거부권 행사다. 장외투쟁을 예고한 야당이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국…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고리로 22대 국회 상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의 강공을 예고했다. 대통령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반드시 민주당이 확보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이 채 해병 순직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공동 전선을 구축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자 재의결 시나리오를 감안한 야권 공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허은아 개혁신당 신임 당…
정부가 준공이 임박한 신축아파트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콘크리트 균열, 누수 등 하자 등을 점검해 부실벌점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 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중 준공이 임박한 23개 단지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
최근 공개 행보를 재개한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PK) 초선 당선인들에게 “왜 이렇게 야위었냐”, “고생했다” 등 격려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을 앞둔 당선인들을 비교적 편안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라인 사태’ 질의가 무산된 것을 두고 여야가 책임 공방전을 벌였다. 21일 여야는 이날 오전 과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라인 사태 질의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 인공지능(AI)기본법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질의 문제와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다.국…
정부가 최근 검찰 주요 수사 지휘부를 물갈이한 데 이어 이르면 이달 중 차기 경찰청장 후보가 될 경찰 고위직(치안정감)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파악됐다. 최소 2명의 치안정감이 교체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검찰에 이어 경찰까지 사정 기관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고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이 21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도 이날 오후 출석할 예정인 만큼 공수처가 두 사람을 상대로 ‘VIP(대통령) 격노설’과 관련한 …
최근 입주를 앞둔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하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부가 전국 23개 입주 예정 단지에 대한 불시 점검을 진행한다.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전날 오후나 당일 오전 현장 방문 사실을 통보하고, 이들 단지의 하자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무더기 하자가…
낮은 임금에 박한 처우로 공직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지원자 수도 3년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신의 직장’으로 선망 받았던 공무원 직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 모습이 지원 경향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6~20일 국가공무…
정부가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이 없는 해외 제품의 직접구매(직구)를 금지하는 정책을 내놨다가 사흘 만에 철회한 가운데, 이 대책이 국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검증하는 당정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월 7일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해외직구 종합 대책 태스크포스…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21일 행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부로 이송된 이 법에 대해 거부권이 행사되면 윤 대통령 취임 후 10번째 거부권 행사가 이뤄진다. 야당은 “민심을 거역하면 국민의 준엄한 …
대통령실이 20일 정부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대책 발표로 혼선이 빚어진 데 대해 공식 사과하고 정책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국무조정실이 19일 “사과드리고 바로잡는다”며 정책 혼선을 사과한 다음 날이자, 정책 발표 나흘 만이다. 대통령정…
“탄핵 요건에 해당하는 상황이 되면 결국 어느 시기에는 탄핵해야 한다고 본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대통령이 국회의원에게 거부권을 활용하라고 얘기하는 것은 월권적 발상이자 행위다. 탄핵 사유가 되는 것.”(민주당 조승래 의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