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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사는 사람

    [책의 향기/밑줄 긋기]사는 사람

    죽도록 열심히 살 필요는 없다고 가르친 건 부모님이었다. 요만한 위장을 달고 나왔으면서 미련하게 그걸 모르네. 저러다 짜구 나지. 옆집 개를 두고 엄마와 아빠가 사이 좋게 흉보는 동안 일곱 살의 나는 납작한 배를 남몰래 손바닥으로 눌러보았다. 허튼 데 힘 빼지 말고 생긴 대로 대충 행…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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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총-균-쇠 중에서도 균… 인류사 좌우했다”

    [책의 향기]“총-균-쇠 중에서도 균… 인류사 좌우했다”

    스페인이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할 수 있었던 건 ‘총’과 ‘쇠’ 덕도 있지만 그들이 가져온 전염병이 진짜 원인이라고 분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다. 과거 유럽의 병원균에 노출된 적 없던 원주민은 감기나 장염에도 치명적 증상을 보였다. 1518년 발생한 천연두 탓…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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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티격태격 싸워도 우리 형이 최고야

    [어린이 책]티격태격 싸워도 우리 형이 최고야

    형이 너무 얄밉고 싫은 유준이.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형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에 대한 울분을 토한다. 나중에 먹으려고 아껴둔 쿠키를 마음대로 집어 먹다니. 다른 친구들도 이에 질세라 잘난 척하는 언니, 이것저것 시키는 누나 흉을 본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먹는 걸 빼앗아가는 것보…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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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강남 ‘라이프 스타일’, 어떻게 전국 표준이 됐나

    [책의 향기]강남 ‘라이프 스타일’, 어떻게 전국 표준이 됐나

    올해 2월 서울시가 강남구와 송파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했다가 한 달 만에 이를 뒤집으면서 부동산 시장은 크게 출렁거렸다. 강남, 서초, 송파구를 뜻하는 ‘강남 3구’는 대한민국 성장의 상징이자 욕망의 집결체다. 강남구 하나만으로도 부산이나 인천의 70%에 달하는 지역내총생산을 …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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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점토판에 새겨진 고대인들의 삶

    [책의 향기]점토판에 새겨진 고대인들의 삶

    “어둠 속에 있던 아가야. 이제 나와서 햇빛을 보았구나. 울지 마라, 걱정 마라.” 고대 바빌로니아 왕국에서 불렸던 자장가의 일부다. 옛 부모들도 현대인처럼 우는 아이를 달래려고 진땀을 뺐던 것을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문자 체계로 알려진 쐐기문자가 새겨진 점토판들…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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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나의 인터넷 친구 外

    [새로 나왔어요]나의 인터넷 친구 外

    ● 나의 인터넷 친구 초창기 인터넷은 지금 같은 느낌이 아니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인공지능(AI)도 없이 검색 엔진이 전부이던 시절, 인터넷은 타인과 실시간으로 닿아 있다는 느낌보다는 광활한 사이버 공간에 홀로 남은 듯한 외로운 자유를 선사하는 곳이었다. 1994년생 시…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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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순수와 불안 사이… 인상파가 그린 어린날의 초상

    [책의 향기]순수와 불안 사이… 인상파가 그린 어린날의 초상

    푸른 물감으로 무늬를 그린 청화백자 화분에 종려나무가 시원하게 뻗어 있다. 햇볕을 받아 밝게 빛나며 총천연색을 뽐내는 식물과 커튼을 넘어 검푸른 실내 공간. 마룻바닥 위엔 한 소년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덩그러니 서 있다. 이 아이는 클로드 모네의 여덟 살 아들 장 모네. 독특한 분위기…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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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나의 반려견이 알려준 몰입의 기쁨

    [책의 향기]나의 반려견이 알려준 몰입의 기쁨

    “같이 갈래?” 주인이 이렇게 말하는 순간, 반려견 ‘섀도’는 온몸으로 기뻐한다. 뛰고, 짖고, 심지어 스스로 목줄을 걸기까지 한다. 목적지는 별다를 것 없는 동네 학교. 매일 반복되는 주인의 아이 등하굣길에 함께 가는 일이다. 그런데도 섀도는 마치 인생 최고의 모험이라도 되는 양 들…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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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생의 끝에서 돌아보는 빛나던 기억들

    [책의 향기]생의 끝에서 돌아보는 빛나던 기억들

    가끔 ‘마지막으로 주어진 시간이 한 달 정도밖에 없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출근은 당연히 안 할 테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의 여행?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마지막 인사? 유언장 작성? 버킷리스트 작성이 유행일 때 써놓은 것은 있지만, 막상 선택하려고 보…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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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자제력 높은 아이, 삶도 지혜롭게 산다

    [책의 향기]자제력 높은 아이, 삶도 지혜롭게 산다

    지식이 많은 사람이 반드시 지혜롭다고 할 수 있을까. 지식은 시험 등을 통해 평가한다지만, 지혜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저자의 답은 명료하다. “지능이 답을 아는 것이라면 지혜는 그 답을 언제 말해야 할지 아는 것이다.” 지혜의 본질과 발달 과정을 뇌과학과 심리학, 신경과학의 …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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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요한소리’, 부처님 첫 법문 담긴 ‘초전법륜경’ 독송본 출간

    ‘고요한소리’, 부처님 첫 법문 담긴 ‘초전법륜경’ 독송본 출간

    “비구들이여, 이것이 고(苦)라는 성스러운 진리[苦聖蹄]이다. 태어남이 고이고 늙음이 고이고 병듦이 고이고 죽음이 고이다. 슬픔·비탄·고통·근심·고뇌도 고이다. 좋아하지 않는 것들과 마주치는 것이 고이고 좋아하는 것들과 멀어지는 것이 고이며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도 고이다. 요컨…

    •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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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칼보다 강한 ‘균’…전염병이 인류사 좌우했다

    총칼보다 강한 ‘균’…전염병이 인류사 좌우했다

    스페인이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할 수 있었던 건 ‘총’과 ‘쇠’ 덕도 있지만 그들이 가져온 전염병이 진짜 원인이라고 분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다. 과거 유럽의 병원균에 노출된 적 없던 원주민은 감기나 장염에도 치명적 증상을 보였다. 1518년 발생한 천연두 탓…

    •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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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재영 작가, 신작 단편집 ‘제3의 얼굴들’ 출간

    강재영 작가, 신작 단편집 ‘제3의 얼굴들’ 출간

    강재영 작가가 새로운 단편집 ‘제3의 얼굴들’을 출간했다. ‘제3의 얼굴들’은 ‘가면을 벗은 인간 내면의 얼굴’을 포착한 다섯 편의 단편을 통해, 우리가 외면하거나 미처 직면하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들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타인에게 비치는 외적 인격이 아니라, 그 이면에 감춰진 얼굴을…

    •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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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해병대의 전설이 된 군마 ‘레클리스’ 이야기

    미국 해병대의 전설이 된 군마 ‘레클리스’ 이야기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태어나 1953년 3월 한국전쟁의 마지막 격전장이었던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 미국 해병대의 전설이 된 군마 ‘레클리스’의 실화를 복원했다. 당시 중공군은 판문점 북방 네바다 구역을 집중 타격하며 최전선 돌파를 시도했다. 쏟아지는 포탄이 공중에서 폭발할 정도로 치열…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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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정신질환 가족의 삶을 기록한 에세이 ‘우리 엄마는 조현병’

    [신간] 정신질환 가족의 삶을 기록한 에세이 ‘우리 엄마는 조현병’

    ‘위험한 사람, 격리해야만 하는 환자, 알아요, 하지만 그 사람이 우리 엄마랍니다.’ ‘우리 엄마는 조현병’ 이라는 제목만으로도 어떤 내용인지 짐작할 수 있듯 이 책은 조현병을 겪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살아온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가족의 입장에서 바라본 조…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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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소년이 온다’ 배경지 ‘옛 광주적십자병원’ 일시 개방

    한강 ‘소년이 온다’ 배경지 ‘옛 광주적십자병원’ 일시 개방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자 5·18 사적지인 ‘옛 광주 적십자병원’이 폐쇄된 지 11년만에 개방돼 지역특화 관광상품인 ‘소년의 길’과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콘테츠로 확장된다.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5월 3일부터 31일까지 5·18 사적 제11호인 …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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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사엔 나눌 수 없는 저마다의 결이 있어”

    “세상사엔 나눌 수 없는 저마다의 결이 있어”

    “사람은 본성적으로 선악이 구별되는 세계, 이분법으로 나뉘는 세계를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삶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오류이든 실수이든 과녁을 잘못 맞아 빗나가면서 일어날 수 있는 무수한 가능성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최근 소설집 ‘안녕, 우리’(상상)를 펴낸 소…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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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순 시인, 美 예술·과학 아카데미 외국 명예회원에 선출

    김혜순 시인, 美 예술·과학 아카데미 외국 명예회원에 선출

    김혜순 시인(70·사진)이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AAAS) 외국 명예회원으로 선출됐다.27일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에 따르면 김 시인은 올해 신규 회원 248명 가운데 인문학·예술 문학 부문(8명)에 이름을 올렸다. 1780년 설립된 AAAS는 조지 워싱턴과 벤저민 프랭클린, 알…

    •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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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바보 같은 춤을 추자

    [책의 향기/밑줄 긋기]바보 같은 춤을 추자

    내 눈에 보이는 그들은 정말로 하나같이 눈 뜨고 봐줄 수 없는 몸치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그 바보 같은 몸짓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알록달록한, 빛나는 미러볼 아래에서 일렁이는 그 몸짓을 보니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날 것 같았다.소설 ‘0%를 향하여’, ‘낮은 해상도로부터’ 등을 낸 …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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