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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평산책방’, 개점 일주일 만에…5582권 팔았다

    文 ‘평산책방’, 개점 일주일 만에…5582권 팔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에 1만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책방 문을 연지 일주일 만이다. 평산책방은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점 이후 일주일 동안 책 5582권을 팔았다고도 밝혔다. 평산책방은 “관심갖고 찾아와 주시고, 책을 사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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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가 천직 아닌가 싶어…언젠가 ‘동네 밥집’ 차리고파”

    “요리가 천직 아닌가 싶어…언젠가 ‘동네 밥집’ 차리고파”

    고등학교 1학년, 엄마가 보증을 잘못 선 바람에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 엄마와 이혼했던 아빠는 이미 세상을 떠난 상황. 언니는 밖으로 나가서 통기타를 치며 돈을 벌었고, 동생은 엄마와 언니 대신 아침저녁 밥상을 차리며 이를 악물고 버텼다.시간이 흘렀다. 배우가 된 동생은 TV 드라마로…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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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 전 한글 잡지 ‘어린이’…국내 최초 회귀본 공개

    100년 전 한글 잡지 ‘어린이’…국내 최초 회귀본 공개

    1923년 창간돼 10년 간 10만여 명의 국내외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한글 잡지 ‘어린이’가 100주년을 맞았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맞아 120권의 ‘어린이’를 공개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1923년부터 1935년까지 발간된 총 12…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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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호 표지 그린 이상범 화백의 미술세계

    창간호 표지 그린 이상범 화백의 미술세계

    여성동아 5월호(사진)에서는 여성동아의 전신 ‘신가정’ 창간호의 표지화를 그린 청전 이상범(1897∼1972)의 미술 세계를 조명한다. 올해 창간 90주년을 맞은 여성동아의 표지는 당대 최고 한국 화가의 그림으로 장식됐다. 이쾌대(1913∼1965), 천경자(1924∼2015), 문학…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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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헌국회 회의록 속 이승만 대통령, 한국의 생존 위해 미국에 할말은 해”

    “제헌국회 회의록 속 이승만 대통령, 한국의 생존 위해 미국에 할말은 해”

    “제헌국회 회의록은 대한민국이 태어나는 과정을 미시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입니다. 건국사를 제대로 쓰기 위해선 회의록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최근 제헌국회 회의록을 분석한 책 ‘오늘이 온다’(소명출판·사진)를 펴낸 권기돈 씨(60)는 지난달 2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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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스토옙스키 ‘악령’ 한정판 출간

    도스토옙스키 ‘악령’ 한정판 출간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881)의 4대 장편 중 하나인 ‘악령’ 고급 한정판(사진)이 나왔다.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사의 ‘지만지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 한정판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가격은 29만 원이다. 2020년 ‘죄와 벌’, 2021년 ‘백치’ 한정…

    •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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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글로리’식 학폭 복수, 치유에 도움 안돼”

    “‘더 글로리’식 학폭 복수, 치유에 도움 안돼”

    한국 사회에서 학교폭력은 ‘만연됐다’라는 말이 진부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다. 최근에는 정부 고위직에 임명된 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사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심심)를 최근 출간한 제니퍼 프레이저(사진)는 본보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학교폭력…

    •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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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의 체벌은 훈육? 어른들의 위선이 학교 폭력 양산해”

    “교사의 체벌은 훈육? 어른들의 위선이 학교 폭력 양산해”

    한국 사회에서 학교 폭력은 이제 ‘만연됐다’라는 말이 진부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 급기야 최근에는 고위공직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아들의 학교 폭력 문제로 낙마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최근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심심)’를 출간한 제니퍼 프레이저(사진)는 본보와의 e메일 인터뷰에…

    •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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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美-中양자택일? 지금은 흑백논리 갇혀있을 때 아니다”

    [책의 향기]“美-中양자택일? 지금은 흑백논리 갇혀있을 때 아니다”

    “우리와 중국의 관계는 필요할 때는 경쟁적이고, 가능할 때는 협력적이며, 불가피할 때는 적대적일 것입니다.” 2021년 3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취임 후 공식석상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對)중국 정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미국 하버드대 중국사 교수 등 중국학 전문가들은 …

    •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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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밑줄 긋기]사랑이라고 쓰고 나니 다음엔 아무것도 못 쓰겠다

    [밑줄 긋기]사랑이라고 쓰고 나니 다음엔 아무것도 못 쓰겠다

    아버지의 헝클어진 뒷모습을 본다. 낮잠을 한숨 주무시고 나오셨나. 납작하게 눌린 아버지 뒷머리에 초가을 오후 햇살이 내려앉는다. 한 살배기 아기 정수리에 소용돌이치듯 솟아난 보드랍고 가느다란 머리카락 같네. 눈에 띄게 헐렁해진 아버지 허리춤 사이로 바람이 지나고, 당신의 남은 시간들이…

    •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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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우리 엄마 힘들진 않을까… “사랑해” 한마디면 충전!

    [어린이 책]우리 엄마 힘들진 않을까… “사랑해” 한마디면 충전!

    아침마다 어린이집으로 출근하는 건전지 엄마. 비눗방울총 속에서 비눗방울을 만들어 아이들을 즐겁게 만들고, 체온계 안에선 아이들의 열을 재는 데 힘을 보탠다. 점심시간에는 전동 거품기 속으로 들어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낸다. 눈이 많이 내린 날,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재운 뒤 마당에 …

    •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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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위기의 그녀들 구하는 ‘블랙 쇼맨’ 트릭

    [책의 향기]위기의 그녀들 구하는 ‘블랙 쇼맨’ 트릭

    “저를 쫓아다니는 남자 말인데, 실은 제 친오빠입니다.” 일본 도쿄의 후미진 골목에 위치한 바 ‘트랩 핸드’. 40대 여성 가즈미는 가게 주인 다케시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가즈미는 부자와 결혼했지만 남편이 병으로 죽어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았다. 그러자 평소 연을 끊고 지내…

    •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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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난임 부부에게 ‘내일’이란…

    [책의 향기]난임 부부에게 ‘내일’이란…

    친구들과의 모임 날, 서른네 살 주인공 바다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애 안 낳을 거야. 일하고 싶거든.” 그러나 집에서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기 쉬운 자세’를 취하고, 임신이 잘되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검색한다. 바다 자신도 어떻게 하고 싶은지 마음이 확실하지 않지만 친정과 시댁의 ‘…

    •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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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언마스크드 外

    [새로 나왔어요]언마스크드 外

    ● 언마스크드(폴 홀스 지음·고현석 옮김·황소자리)=미국 연쇄 살인마 ‘골든스테이트 킬러’를 2018년 검거한 미국 과학수사대(CSI) 수사관의 회고록. 범죄자를 추적하는 동안 아내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자녀를 돌보지 못했던 저자의 개인적 고통도 담겼다. 2만2000원. ● 불확실성…

    •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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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당신의 아픔 오래 바라보다 이 세상의 아픔을 보았다

    [책의 향기]당신의 아픔 오래 바라보다 이 세상의 아픔을 보았다

    아내가 낯설어졌다. 신문기자인 저자가 밤늦게 퇴근할 때마다 웃는 얼굴로 맞아주던 아내였다. 그러던 아내가 폭식하고 토하기를 반복했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수면제를 다량으로 삼켜 실려 가는가 하면 알코올 의존증으로 간염이 왔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소리를 지르는 일도 거듭됐다…

    •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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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주범은 IT 기업과 인스턴트 음식

    [책의 향기]주범은 IT 기업과 인스턴트 음식

    갈수록 ‘집중력 저하’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직장인들의 평균 집중 시간은 3분에 불과하고, 미국의 10대들은 한 가지 일에 65초 이상 집중하지 못한다고 한다. 수시로 울려대는 스마트폰 알람에, 알람이 없어도 혹시 친구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새로 올린 사진이 없나 확…

    •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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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틀니 두고 내린 어르신 찾아요”

    [책의 향기]“틀니 두고 내린 어르신 찾아요”

    어쩌다 시골에서 버스를 탈 일이 있으면 맨 앞자리에 앉는 걸 좋아한다. 전면 통창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하는 맛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충북 괴산군에서 버스를 모는 저자의 눈에는 다른 것이 들어온다. 시골 사람들의 삶이다. 시골에는 노인들이 많다. 2019년 저자가 …

    •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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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작 판권 검토 시작… ‘하루키 붐’ 여전할까[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신작 판권 검토 시작… ‘하루키 붐’ 여전할까[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지난해 7월 재출간된 장편소설 ‘파친코’(인플루엔셜) 이후 오랜만의 대어(大魚)다.” 최근 출판계 관계자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74)의 장편소설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이 13일 일본에서 출간된 것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선인세가 20억 원 이상에 달한 ‘파친코’ 이…

    •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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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도정치가 아닌 개혁가 홍국영 조명한 소설 ‘의리주인’

    세도정치가 아닌 개혁가 홍국영 조명한 소설 ‘의리주인’

    “우리는 영·정조 때를 ‘조선의 르네상스’라고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영조와 정조는 제왕으로서의 권력을 강화했을 뿐 조선을 새롭게 바꾸진 못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정치 개혁을 꿈꿨던 이들의 눈에 비친 조선은 여전히 낡고 병든 나라 아니었을까요.”  조선 정조 때 실권자 홍국영(1748~…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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