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감독 데뷔작 ‘죽엄의 상자’ 공개
고 김기영 감독(1919∼1998·사진)의 장편 영화 데뷔작인 ‘죽엄의 상자’(1955년작)가 미국에서 발견돼 공개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12일 미국 메릴랜드 주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입수한 ‘죽엄의…’의 복사본을 26일 오후 공개하고 상영회를 가졌다. 84분 길이의 이 영
- 2011-05-27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고 김기영 감독(1919∼1998·사진)의 장편 영화 데뷔작인 ‘죽엄의 상자’(1955년작)가 미국에서 발견돼 공개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12일 미국 메릴랜드 주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입수한 ‘죽엄의…’의 복사본을 26일 오후 공개하고 상영회를 가졌다. 84분 길이의 이 영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있던 외규장각 약탈도서의 국내 반환이 27일 마무리된다. 4월 14일 1차분이 반환된 데 이어 4월 29일과 5월 12일 차례로 2, 3차분이 돌아왔고 27일 오전 8시 40분 마지막 4차분이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에 따라 1866년 병인양요
맹자는 옛 성인들로 알려진 伯夷(백이)와 伊尹(이윤)을 논평하면서 공자를 거론하되, 행동양식에서 결코 백이와 이윤은 공자와 同列(동렬)에 놓일 수 없으며, 人類(인류)가 있은 이래로 공자 같은 분은 없었다고 했다. 그러자 公孫丑(공손추)는 그래도 백이와 이윤을 공자와
세계피부과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피부과 전문의 등 100여 개국 1만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2차 학술대회를 개막했다.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혁신적 피부과학을 통한 세계적 교류’. 이 대회는 1889년 프랑스
《포도주에 좋은 빈티지가 있는 것처럼 시대에도 빈티지가 있다. 위대한 인물과 사상이 동시에 축복처럼 터져 나오는 시기와 장소가 있는 것이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철학자가 쏟아져 나온 기원전 5세기 아테네, 키케로와 카이사르 등 위대한 통치자와 사
《흰 종이에 먹이 검은 길을 낸다. 힘차게 출발한 획은 끝에 가서 가늘어지며 살짝 올라간다. 가로획이 미소 짓는 입 꼬리를 닮았다 하여 ‘미소체’라 불리는 서체. 서예가 현병찬 씨의 글씨다. 50년 넘게 글씨의 길을 걸어온 ‘한곬 선생’의 육필(肉筆)이 그대로 컴퓨터
맹자는 제자 公孫丑(공손추)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浩然之氣(호연지기)를 잘 기르고 남과의 담론에서 知言(지언)에 능하다고 했다. 이에 공손추는 언어와 덕행을 兼全(겸전)한 성인이라고 칭송했으나, 맹자는 성인을 자처할 수 없다고 부인했다. 공손추가 다시, 공자 제자들
맹자는 정치참여 태도 및 현실대응 방식 등 행동양식의 관점에서 예전부터 성인이라고 칭송돼 온 사람들의 차별성에 주목했다. 앞에서 보았듯이 은나라 말 주나라 초의 인물인 伯夷(백이)는 ‘섬길 만한 군주가 아니면 섬기지 않고 부릴 만한 백성이 아니면 부리지 않아서,
公孫丑(공손추)가 伯夷(백이)나 伊尹(이윤)과 비교하여 선생님은 어떤 위치에 놓이느냐고 물었을 때 맹자는 백이와 이윤의 행동양식이 서로 달랐다고 지적했다. 맹자에 따르면 백이는 ‘섬길 만한 군주가 아니면 섬기지 않고 부릴 만한 백성이 아니면 부리지 않아서, 세상이
이공계 출신의 정부와 기업, 학계 리더들이 진로 선택으로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해 연사로 나섰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9일 대구 능인고에서 이희국 LG실트론 사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이공계 출신의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정부 소속 연구원 원장 등이
公孫丑(공손추)가 맹자에게 伯夷(백이)나 伊尹(이윤)과 비교하여 선생님은 어떤 위치에 놓이느냐고 물었을 때, 맹자는 백이와 이윤이 행동양식에서 서로 다른 길로 나아갔다고 했다. 맹자는 우선 백이에 대해서는 ‘섬길 만한 군주가 아니면 섬기지 않고 부릴 만한 백성이
맹자는 善養浩然之氣(선양호연지기·호연지기를 잘 기름)와 知言(지언·말을 앎)을 자신의 특장으로 삼았는데, 公孫丑(공손추)는 맹자를 두고 언어와 덕행을 兼全(겸전)한 성인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맹자는 공자도 성인을 자처하지 않았거늘 자신이 어찌 성인을 자처할
‘공손추·상’ 제2장은 不動心(부동심)과 浩然之氣(호연지기)의 문제에서 전환하여 聖人論(성인론)과 人評(인평) 문제로 나아간다. 맹자는 제자 公孫丑(공손추)의 질문을 받아 스스로 특장으로 삼고 있는 善養浩然之氣(선양호연지기·호연지기를 잘 기름)와 知言(지언·말
‘맹자’ ‘공손추·상’ 제2장의 계속이다. 맹자는 제자 公孫丑(공손추)의 질문을 받아 不動心의 종류에 대해 강론하고 스스로 특장으로 삼고 있는 善養浩然之氣(선양호연지기·호연지기를 잘 기름)와 知言(지언·말을 앎)의 일을 논했다. 그러자 공손추는 맹자가 知言을
지혜의 면과 함께 인격의 면에서도 최고의 경지에 이른 분을 흔히 성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공자는 성인인가? 공자의 제자들이나 그 이후 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모두 공자를 성인이라고 추앙해 오고 있다. 하지만 공자는 결코 성인을 自處(자처)하지 않았다. 공자는
침으로 근육에 전기자극을 줘서 통증을 치료하는 근육 내 신경자극치료법(IMS)은 양방치료인가 한방치료인가. 6년을 끌어온 의사와 한의사 간 논란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대법원은 13일 강원 태백시 A의원장 엄모 씨(62)가 “IMS 시술을 한방침술로 오해해 내린 의사면
어린이책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 가운데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고 비중도 커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남녀의 중요성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에서 제기됐다. 플로리다주립대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는 재니스 매케이브 교수가 잡지 ‘성과 사회(Gen
5ㆍ16쿠테타에서 가장 중요한 행위자는 미국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일준 고려대 교수는 5ㆍ16쿠데타 50주년을 맞아 한국정치외교사학회가 13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5ㆍ16과 박정희 근대화노선의 비교사적 조명'이라는 주제로 연 학술대회에서
‘맹자’ ‘공손추·상’ 제2장에서 맹자는 제자 公孫丑(공손추)의 질문을 받아 不動心(부동심)의 종류에 대해 강론하고 스스로 특장으로 삼고 있는 善養浩然之氣(선양호연지기·호연지기를 잘 기름)와 知言(지언·말을 앎)의 일을 논했다. 특히 知言과 관련해서 피辭(피사
제자 공손추가 부동심과 관련하여 어떤 점이 장점이냐고 물었을 때, 맹자는 知言(지언·말을 앎)과 善養浩然之氣(선양호연지기·호연지기를 잘 기름)의 두 가지가 장점이라고 대답했다. 공손추는 위에서 志(지)와 氣(기)의 문제를 논했기 때문에 그것을 이어서 호연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