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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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하장사 꺾은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천하장사 꺾은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경남 김해을 김경수 당선자(48·더불어민주당·사진)에게는 항상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두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며 “그분들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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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김영호-심상정 리턴매치 勝

      우상호-김영호-심상정 리턴매치 勝

      여야 맞수 정치인들 간에 재대결이 펼쳐진 수도권에서는 야권 후보들이 압승을 거뒀다. 대표적인 ‘리턴매치’ 지역인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당선자가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를 누르고 ‘5전 3승’을 거뒀다. 연세대 81학번 동기인 이 후보와 우 당선자는 16∼19대 총선에…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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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즈 전쟁… 진박 윤상직, 親文 조응천 국회 진출

      각 당이 4·13총선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후보들의 성적표도 엇갈렸다. 이른바 ‘진박(진짜 친박근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문재인 키즈’ 일부는 20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진박 후보’로 부산 기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윤상직 후보는 14일 0시 …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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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사무총장의 저주

      與 사무총장의 저주

      18대 총선부터 공천을 진두지휘했던 집권 여당 사무총장이 줄줄이 낙선한 이른바 ‘사무총장의 저주’는 20대 총선에서도 이어졌다. 경기 파주을에서 4선에 도전한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사진)은 14일 0시 반 현재 낙선이 유력하다. 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황 사무총장이 더불어민주당…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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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選 서청원

      8選 서청원

      친박(친박근혜)계 맏형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경기 화성갑·사진)이 헌정 사상 일곱 번째로 8선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다인 9선 김영삼 전 대통령, 김종필 전 국무총리, 박준규 전 국회의장, 8선을 끝으로 의원직을 그만둔 이만섭 전 국회의장, 김재광 전 국회부의장, 정…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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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배 든 ‘친이 좌장’ 이재오… 축배 유력 ‘친노 좌장’ 이해찬

      고배 든 ‘친이 좌장’ 이재오… 축배 유력 ‘친노 좌장’ 이해찬

      4·13총선 공천 결과에 불만을 품고 친정을 떠난 여야 중진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낙선한 중진 의원들은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지만 기사회생한 의원들은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됐다. 이명박(MB) 정부의 실세 중 한 명이었던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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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텃밭의 반란… 이정현-정운천, 홍의락-전재수 지역주의 깨다

      텃밭의 반란… 이정현-정운천, 홍의락-전재수 지역주의 깨다

      ‘텃밭의 반란’이었다. 4·13총선에선 야당 텃밭인 호남에서 새누리당 당선자, 여당 텃밭인 영남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여럿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뿌리 깊은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영·호남 대립 구도를 넘어설 발판을 마련한 선거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 이정현, 호남 재선 의원 성공…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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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제주에도 변화의 바람 솔솔

      여야가 각각 독식하고 있던 강원과 제주 지역에도 균열이 드러났다. 2012년 19대 총선 당시 강원은 새누리당이, 제주는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민심이 요동치며 개표 과정에서 일부 지역에서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13일 오후 10시 반 현재 강원에선 전체 …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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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속 유승민 당선자 ‘두 손 번쩍’

      무소속 유승민 당선자 ‘두 손 번쩍’

      무소속 유승민 당선자(대구 동을)가 13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고 지지자들에게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대구=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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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효과’ 반짝했지만… 중원서 재미 못 본 새누리

      충청 표심은 이번에도 한쪽으로 쏠리지 않았다. 20년 만에 ‘충청 정당’ 없이 치러진 4·13총선에선 누가 ‘중원(中原)’을 차지할지에 관심이 높았다. 이날 오후 10시 반 현재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27개 지역구에서 새누리당은 16곳, 더불어민주당은 9곳에서 각각 앞서고 있다. …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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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새누리 지지층까지 흡수… 교차투표 위력

      국민의당이 비례대표 정당득표에서 개표 초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14일 0시 반 현재 29.5%가 개표된 가운데 국민의당이 25.0%의 정당득표율을 나타내 더민주당의 24.1%에 앞섰다. 국민의당은 서울에서도 28.4%의…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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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냐 저지냐, 열쇠는 국민의당 손에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냐 저지냐, 열쇠는 국민의당 손에

      국회가 20년 만에 3당 체제로 전환됐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새정치국민회의, 자유민주연합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이래 처음이다. 18대 국회가 쇠망치와 최루탄으로 상징되는 ‘몸싸움 국회’였다면 19대 국회는 국회선진화법을 빌미로 대립과 교착이 점철된 ‘식물 국회’였…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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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심장’ 입성한 김부겸, 대선주자로

      20대 총선 결과 호남 참패로 문재인 전 대표의 입지가 좁아진 반면 새로운 주자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권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잠재적 대권 주자가 크게 늘면서 치열한 내부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대표적인 ‘블루칩’은 대구 수성갑의 김부겸 당선자다. 김 당…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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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받은 ‘차르’… 웃음 짓는 김종인

      ‘차르(황제)’가 부활했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13총선 방송사 출구조사를 지켜보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13일은 김 대표가 영입된 지 90일이 된 날이었다. 김 대표는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관훈클럽 초…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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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선전했지만… 호남 완패에 웃지 못하는 문재인

      당초 당내에서 “100석은커녕 90석도 힘들 수 있다”는 비관론이 많았던 더불어민주당 내부 기류는 13일 개표가 진행되면서 급반전했다. 더민주당은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을 막고 수도권에서 승리하면서 ‘텃밭’ 호남을 국민의당에 내준 충격에서 다소 벗어날 수는 있게 됐다. ○ 위력 떨친 …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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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구 2석… 설 땅 좁아진 정의당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를 거뒀다는 반응이다. 당의 간판인 노회찬 심상정 후보가 지역구 선거에서 승리하며 3선 의원 반열에 올랐지만 정당 득표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비례대표 의석수가 목표치를 밑돌았다. 지역구 선거에 51명의 후보를 냈지만 두 당선자를…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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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영향력’ 커진 천정배-박지원-정동영

      호남 민심이 국민의당에 몰표를 주면서 천정배(광주 서을) 박지원(전남 목포) 정동영(전북 전주병) 등 ‘호남 3인방’이 모두 생환했다. 이들 모두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장관을 지냈다. 천 당선자는 20대 국회에서 6선, 박, 정 당선자는 4선 의원이 되는 거물급 반열에 오르게 된 셈…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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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삼킨 ‘녹색 태풍’… 정당득표율도 더민주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한 경쟁 끝에 국민의당이 결국 호남을 품었다. 국민의당은 13일 실시된 20대 총선에서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14일 오전 1시 기준으로 국민의당은 38석 안팎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존재감 있는 제3당을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이다. 창당을 주도한 안철수 …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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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진 낙동강벨트… 더민주 부산 5곳 승리

      무너진 낙동강벨트… 더민주 부산 5곳 승리

      4·13총선 PK(부산경남) 지역에선 야권 후보들이 약진하며 새누리당의 독식을 저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지역구 18곳 가운데 5곳을 차지했다. 부산진갑 김영춘 후보(사진)는 새누리당 나성린 후보를 꺾었다. 두 번째 도전 끝에 부산에서 지역주의의 벽을 넘은 것이다. 3선 국회의…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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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멍난 與의 심장… 대구 4곳서 패배

      새누리당이 ‘대구 사수’에 실패했다. 공천 파동에 따른 여권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뿐만 아니라 야권 후보들이 당선되면서 새누리당은 12석 중 8석을 얻는 데 그쳤다. 새누리당이 정통 야권 후보에게 대구를 내준 것은 1985년 12대 총선 이후 31년 만에 처음이다. 일단 ‘진박(진짜…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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