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 때문에…전복된 1톤 트럭, 수리비만 2500만 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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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5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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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에 걸려 전복된 트럭. 한문철TV
나뭇가지에 걸려 전복된 트럭. 한문철TV
시골길을 달리던 1톤 푸드트럭이 나뭇가지에 걸려 전복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23일 ‘역사상 이런 사고는 처음입니다. 아무도 잘못 없는 사고’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고는 지난 18일 오후 3시 5분경 경기 연천군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다.

사고 차주에 따르면 그는 당시 커피차 운영을 마치고 1차선 왕복 도로를 직진하던 중이었다. 이때 도로 중앙까지 나온 나뭇가지에 차량이 걸리면서 순식간에 우측 논으로 전복됐다. 이에 트럭의 대부분이 소실됐다고 한다. 그는 “차량은 1톤 탑차 포터2로 차량 수리비만 2500만 원 가까이 나왔다”고 토로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누구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가로수 관리하는 지자체 잘못(50%) △아무도 잘못 없음(44%) △블랙박스 차량 잘못(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다만 한문철 변호사는 “조그만 나뭇가지가 1톤 차량을 넘어트리는 걸 단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 있느냐”라며 “운이 이렇게 나쁠 수 없다. 그렇다고 지자체 잘못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고 자차 보험으로 처리하는 게 맞겠다”고 판단 내렸다.

나뭇가지에 걸려 전복된 트럭. 한문철TV
나뭇가지에 걸려 전복된 트럭. 한문철TV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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