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GTA군대 “영창가자” 유행? 시청자 대폭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0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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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NL코리아’ ‘GTA군대’
사진=tvN ‘SNL코리아’ ‘GTA군대’
'GTA군대'

'SNL코리아'의 'GTA군대' 편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방송에서 자주 등장한 "영창가자"는 유행어가 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9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의 'GTA군대' 편에 배우 김민교는 이등병장과 말년병장를 캐릭터를 선택해 군대생활을 체험하는 모습을 담았다. 김민교는 'GTA군대'에서 주어진 미션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영창행으로 게임 오버하고 만다.

우선 김민교는 게임가게 주인 김원해에게 추천 받은 게임 'GTA군대'로 접속해 이등병, 말년 병장, 연예병사 등 세 가지 캐릭터에서 연예병사를 선택했다.

그러나 '연예병사는 폐지됐습니다'는 멘트와 함께 해당 캐릭터가 아웃돼 김민교를 좌절하게 했다.

김민교는 이어 이등병을 선택해 군대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엎드려뻗쳐, 제식에 맞게 걷기 등 실제 군대에게 하는 행동을 해야는 게임에 익숙하지 않았던 김민교는 결국 폭력사고를 일으켜 영창행으로 게임 오버를 당했다.

이후 말년병장 캐릭터를 선택 후 다시 게임을 시작한 김민교는 자신의 후임으로 들어온 블락비 지코를 괴롭히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지코가 자신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김민교를 신고했고, 결국 김민교는 영창행으로 게임 종료당해 웃음을 안겼다.
SNL코리아의 GTA시리즈는 락스타 노스의 PC 및 콘솔 게임인 'GTA 시리즈'를 패러디한 코너다. 이번 'GTA군대' 편에선 콘솔에 게임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캠을 추가했다. 실제 게임 속 캐릭터의 움직임과 말투를 구사하는 점, 자유도가 낮고 게임의 엔딩이 항상 비극으로 흐르는 점이 웃음 요소다.

앞서 SNL코리아 9월28일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GTA 조선'이, 10월5일에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GTA 경성'이, 11월2일에는 강남의 유흥 문화를 담은 'GTA강남'이 전파를 탔다.

'GTA군대'를 본 누리꾼들은 "영창가자 대사 중독될 것 같다", "명대사 영창가자, 이 미친X아, 아 X됐다", "GTA군대 시리즈 중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SNL코리아' 'GTA군대'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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