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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갈등으로…윗집 현관문 도끼로 파손한 20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1-02 10:16
2022년 1월 2일 10시 16분
입력
2022-01-02 10:08
2022년 1월 2일 10시 08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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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
ⓒ News1
층간소음을 이유로 도끼를 들고 윗집으로 찾아가 현관문을 파손한 혐의 등을 받는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재물손괴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그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40분경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약 90㎝ 길이의 도끼를 들고 윗집에 찾아가 현관문을 여러 차례 찍어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인근에서 담배를 피우던 이웃과 시비가 붙자 도끼를 들고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다행히 두 범행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윗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에도 욕설과 함께 “발소리 쿵쾅거리지 마라” 등의 협박성 메시지가 담긴 쪽지를 윗집 현관문에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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