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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에 출산한 소녀…英 최연소 엄마 됐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28 10:25
2021년 6월 28일 10시 25분
입력
2021-06-28 09:44
2021년 6월 28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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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등 출산 직전까지 아무도 몰랐다
영국의 이전 최연소 엄마는 12살에 출산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영국의 11살 소녀가 출산한 사실이 전해졌다. 영국 ‘최연소 엄마’가 된 것이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지난해 임신한 이 소녀는 임신 30주가 조금 넘은 이달 초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과 지인에 따르면 그 누구도 소녀의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 지인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도 이 사실을 예상하지 못해 큰 충격이었다”라며 “왜 몰랐는지 의문이지만 산모와 아이가 건강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현재 소녀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전문의는 “가장 ‘최연소 엄마’를 보게 됐다”며 “여성의 사춘기는 보통 11세부터 시작해 이 같은 해프닝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제기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지기관 등이 소녀의 임신과 출산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다. 소녀에 대한 정보와 아기 아빠의 신원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전까지 영국의 최연소 엄마는 2006년 12살의 나이로 출산한 트레사 미들턴(27)이었다. 당시 그는 4살 많은 친오빠의 성폭행으로 임신한 바 있다. 결국 친오빠는 감옥에 갔고 아기는 2008년 입양됐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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