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용호 외무상 교체…후임자 파악 안 돼” NK뉴스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19일 0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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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대미 라인' 구축
이달초 북 노동당 지도부 단체 사진서 보이지 않아 실각설 제기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교체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NK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평양의 소식통들을 인용, 리 외무상이 교체됐으며 후임이 누구인지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NK는 23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공관장 행사를 전후해 후임자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리 외무상은 지난 2016년 외무상에 기용됐으며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함께 대미 협상을 주도해왔다.

그러나 리 외무상은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1일 공개한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5차 전원회의 기념사진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아 실각설이 제기됐다.

리 외무상은 지난해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배석했으며 지난해 2월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됐을 때 베트남 하노이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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