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라 두 쪽 거덜 나…文 더 두고 보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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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8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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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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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나라가 두 쪽으로 갈라져 거덜 나고 있는데도 자기 진영만의 우두머리나 하겠다는 대통령은 더 이상 두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생각은 달랐어도 DJ(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그래도 참고 견딜 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뭔가 비장한 국민적 대책이 있어야 하는데 묘책이 떠오르지 않으니 가슴 답답하기만 하다”며 “이럴 때는 우리라도 한마음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으니 더 답답한 요즘이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더 높은 가을 하늘은 깊어만 가는데 우리 마음은 더 빠르게 겨울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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