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한달간의 성과와 기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9월 1일 06시 57분


그룹 워너원.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그룹 워너원.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52만장 앨범 선 주문량
300억 한달 매출 예상액

워너원은 이름 그대로 자신들을 중심으로 연예계를 하나로 만들었다. 8월7일 첫 앨범 ‘1X1=1(TO BE ONE)’으로 정식 데뷔해 지난 4주간 가요계와 방송가를 불같이 휩쓸었다. 신인으로서 결코 달성하기 힘든 성과와 기록이다.

워너원은 8월31일 가온차트 디지털차트(스트리밍+음원다운로드+BGM)에서 발매 첫 주(8월6일∼12일)부터 셋째 주(20일∼26일)까지 내내 3위에 올랐다. 앨범은 선주문량 52만장을 비롯해 10만 장이 추가로 제작됐고, 또 다시 10만장 추가도 논의 중이다.

음악방송에서도 16일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30일까지 지상파, 케이블을 합쳐 1개의 1위 트로피를 받았다.

온라인 화제성도 뜨겁다. 유튜브와 트위터, 중국 음악사이트인 인위에타이 데이터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가온차트의 소셜차트에서는 첫 주와 둘째 주는 1위, 셋째 주는 3위를 차지했다.

TV는 출연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찾는 게 쉬울 정도다. KBS 2TV ‘해피투게더’ ‘슈퍼맨이 돌아왔다’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MBC ‘무한도전’ ‘이불 밖은 위험해’, SBS ‘본격연예 한밤’ 등 각 방송사의 간판프로그램을 모두 접수했다. 특히 9일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워너원 편은 2011년 방송 이후 최고 시청률(TNmS·2.2%)을 경신했다.

광고계도 섭렵했다. 맥주, 화장품, 스포츠웨어, 카메라, 과자, 커피, 치킨, 교복, 온라인게임 등 현재 11개 제품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광고모델료와 공연, 음반, 각종 행사출연료 등을 합쳐 업계에서는 워너원이 한 달 만에 발생시킨 매출이 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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