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한국 예선전, '최강의 8인' 선정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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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8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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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출만 1조 원이 넘고 전세계 다운로드 수 8천만 건을 돌파한 국내 글로벌 No.1 게임 '섬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의 최강자는 누구일까.

이같은 궁금증에 답하기라도 하듯, 2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한국 예선전이 치러졌다.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예선전 행사 전경 / 게임동아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예선전 행사 전경 / 게임동아

행사는 300여 명의 게이머들이 모여 오전 11시에 한차례, 오후 2시에 한차례 대형 예선전을 거친 가운데, 지역 본선행 진출 티켓을 따내기 위한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저녁까지 이어졌다.

조별 결승과 4강전을 거쳐 무대에 오른 최후의 8인은 예선전부터 연전연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던 '빛대'와 '스킷-' 외에도 다크호스로 불리우며 파란을 일으킨 '지돌-' 등으로, 이들에게는 오는 10월14일 열리는 한국 지역 본선에 참석할 자격이 주어졌다.

8명 본선 진출자. (왼쪽부터)오전 조별 1위 지돌, ROSE., 빛대, #여름 / 오후 조별 1위 순수영이, PM냐델, 스킷, ohsse53 / 컴투스 제공
8명 본선 진출자. (왼쪽부터)오전 조별 1위 지돌, ROSE., 빛대, #여름 / 오후 조별 1위 순수영이, PM냐델, 스킷, ohsse53 / 컴투스 제공

이들은 본선에서 지역 대표 결정전을 통해 최종적으로 두 명으로 압축되게 되며, 최후의 승자인 둘은 한국 지역 대표가 되어 올 연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월드 결선 무대에서 '서머너즈워' 최강자 타이틀을 두고 전세계 지역 대표들과 겨루게 될 예정이다.

이런 경기 외에도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컴투스에서 준비한 끊임없는 이벤트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몬스터 명칭 및 속성 맞추기, 소환된 몬스터로 겨루기, 거인의 던전 10층 등의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서너머즈워' 스트리머가 함께 맞붙는 인플루언서 이벤트 대전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인플루언서 이벤트 대전 / 게임동아
인플루언서 이벤트 대전 / 게임동아

3판2선승으로 치뤄진 인플루언서 이벤트전에서는 한국의 심양홍 스트리머가 물호박을 잘 활용하면서 1세트를 딴 후, 2세트에서도 역시 압도적으로 일본의 쇼토쿠 스트리머를 물리쳐 승리를 따냈다. 경기후에도 승리한 심양홍 스트리머가 "일본 쇼토쿠님이 배려를 해주셨다"고 소감을 밝히는 등 전체적으로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됐다.

열심히 예전을 치루는 선수들 / 게임동아
열심히 예전을 치루는 선수들 / 게임동아

이외에도 4강전과 결승 등 주요 경기를 대형 화면을 통해 관람하도록 하고,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구급팀이 상주하는 등 컴투스 측의 만반의 준비도 눈에 띄었다. 관람객들은 선수들 외에도 친구나 연인들, 혹은 자녀들이 함께 모여 축제를 즐기듯 행사를 즐겼으며, 컴투스는 별도의 샌드위치와 '서머너즈워' 기념품, 그리고 다양한 즐길거리로 행사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컴투스 이형주 게임사업 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전세계 최고를 가리는 스포츠의 개념을 넘어서 '서머너즈 워'의 전세계 게이머들이 함께 즐기고 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오늘 진행된 한국 예선전도 짧은 기간임에도 대회 신청자가 수 천 명이 넘었고, 또 오전부터 친구, 가족 분들과 함께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셔서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머너즈워 포스터 / 컴투스 제공
서머너즈워 포스터 / 컴투스 제공

한편,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은 컴투스의 글로벌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세계 최강자 타이틀을 위해 전세계 게이머들이 맞붙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이번 한국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뉴욕, 파리, 상하이, 도쿄, 타이페이, 홍콩, 방콕 등 9개 주요도시에서 약 3개월 간 지역 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선발된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은 올 연말 미국 월드 결선무대에서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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