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출연한 가수 한희준이 과거 교제했던 연상의 연인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 FM ‘최파타’에는 에디킴을 대신해 한희준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희준은 한 청취자가 “평소 생활하면서 문득 문득 옛 연인의 기억이 떠오른다”라는 고민을 전하자 자신의 과거 연인에 대해 언급했다.
한희준은 “미국에서 한 여자분을 만난 적 있다”라며 ”미국에서는 서로의 나이를 묻는 게 예의가 아니라서 그냥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희준은 “어느 날 문득 궁금해서 ‘올리비아, 넌 몇 살이야?’라고 물었다. 4개월만에 처음 나이를 물어 본 거였다”며 “나이 차가 너무 나더라. 띠 동갑도 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DJ 최화정은 “정확하게 15~16세? 정도 된 거냐?”라고 물었고, 한희준은 “15세 정도 됐던 것 같다. 얼굴은 내 또래로 보였는데 손을 보니 많이 늙었더라”며 “제가 가끔 6개월에 한 번씩 어머니를 본다. 그런데 어머니를 보고 손을 만질 때마다 올리비아가 생각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올리비아와 나이 차이 때문에 헤어졌냐?”라고 물었고, 한희준은 “올리비아가 놀라서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희준은 “만약에 지금 올리비아가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 ‘나는 괜찮았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나이차이가 전혀 문제 되지 않았는데 올리비아는 아니었나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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