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 여진구 “영화 2년반 뒤 꼭 보겠다”…지금 못보는 이유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4일 2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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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화이' 스틸컷)
(사진=영화 '화이' 스틸컷)
배우 여진구(16)가 자신의 첫 영화 주연작을 스크린으로 볼 수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여진구는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감독 장준환, 제작 나우필름·파인하우스필름) 언론시사회에서 빨리 성인이 되기를 소망했다.

'화이'는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올해로 만 16세인 여진구는 미성년자라 영화를 볼 수 없게 됐다.

여진구는 "'화이'를 보지 못해 아쉽다"면서 "여러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무척 궁금하다. 2년 반 후에는 꼭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여진구는 "(화이는) 감정선이 복잡한 아이인데 그런 것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살짝 힘들었다"면서 "한껏 몰입할 수 있는 캐릭터였지만, 멀리서 지켜보는 느낌도 있었다. 그래서 화이에 많이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7년 전 유괴돼 다섯 명의 범죄자 아버지 밑에서 자란 소년 화이(여진구 분)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잔혹 복수극이다. 여진구는 극중 존재하지 않는 괴물 환영에 공포심을 키우며 자란 소년 화이 역을 맡아 깊은 내면 연기와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화이' 여진구의 촬영 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이 여진구, 미성년자라 자신의 작품을 못 본다니 안타깝네" "화이 여진구, 2년 반 기다릴 수 있을까?" "화이 여진구, 자기 작품을 못 본다니 답답하겠다" "화이 여진구, 연기력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등이 출연하는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내달 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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