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의 진화는 계속된다… ‘엘리자벳’ 연속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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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6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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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동아닷컴DB
김준수. 동아닷컴DB
그룹 JYJ의 김준수가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연일 기립박수를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서 또 한 번 탄탄한 입지를 입증하고 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6일 “김준수가 작년 초연에 이어 7월 개막한 뮤지컬 ‘엘리자벳’의 토드 역으로 관객들 앞에 섰다. 14일 첫 공연부터 지금까지 총 8회 공연에서 전석 기립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또 자신이 창조한 동물적이고 역동적인 초월적 존재 죽음을 또 한 번 진화시켜 극을 압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초연에서 흑표범 같은 동물적인 본능의 샤토드를 선보였다면 재연에서는 흑발과 죽음의 날개를 형상화한 아이메이크업과 붉은 입술 등으로 뱀파이어 같은 서늘하고 치명적인 샤토드로 재무장했다.

완벽한 변신의 원동력은 자신감이었다.

씨제스 측은 “김준수는 매 공연 후 철저하게 자신의 공연을 모니터링하고 디테일한 동작과 대사 하나까지 점검하는 등 열정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여름 대극장 뮤지컬 중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캐스팅은 ‘엘리자벳’의 김준수가 유일하다.

김준수가 무대에 오르는 ‘엘리자벳’ 회차는 3만석 전석이 팔려나간 상태이며 시야 제한석까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199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돼 20년간 끊임없이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세계적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으로, ‘죽음’과 사랑에 빠진 황후라는 독특한 설정의 스토리와 유럽 특유의 웅장한 음악, 화려한 무대장치와 의상이 조화를 이루며 많은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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