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타 4인, 그룹 '포원' 결성해 음반발표

  • 입력 2009년 7월 19일 17시 38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돈 주앙’에 출연한 인기 배우들이 그룹을 결성하고 데뷔 음반을 발표했다.

남성 4인조 ‘포원’(4ONE)은 인기 뮤지컬로 실력을 닦은 배우들이 결성한 그룹으로 대중음악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주인공인 곱추 콰지모드로 스타덤에 오른 윤형렬을 비롯해 ‘맨 오브 라만차’, ‘렌트’로 실력을 인정받은 문종원, ‘돈 주앙’ 김성민과 성악을 전공하고 뮤지컬에 입문한 최수형이 ‘포원’의 멤버들이다.

데뷔 음반 제목은 ‘더 퍼스트 스토리 뮤지컬’(The 1st Story Musical). 멤버들이 출연한 뮤지컬 삽입곡 중 인기를 모았던 ‘대성당들의 시대’, ‘아름답다’(이상 노트르담 드 파리), ‘쾌락’, ‘악의 꽃’(이상 돈 주앙)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이 중 ‘아름답다’는 ‘노트르담 드 파리’가 프랑스에서 초연됐을 당시 40주 동안 음악판매순위 1위를 기록했던 히트곡이다.

‘포원’은 뮤지컬 음악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적극적인 그룹 활동은 물론 음반도 꾸준하게 발표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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