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호는 이날 오전 4시 11분경(현지 시간) 지구 대기권 진입을 위한 로켓분사를 시작해 한 시간 만인 오전 5시 11분(한국 시간 오후 9시 11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 무사히 착륙했다. 7월 26일 발사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급품을 전달하고 우주 유영으로 자체 수리를 마친 지 15일 만이다.
디스커버리호는 당초 케네디 우주센터로 귀환하려 했으나 기상악화로 착륙기지를 바꿨다. NASA는 2003년 2월 컬럼비아호 폭발 참사 이후 첫 우주왕복선 비행에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유인우주탐사선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진 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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