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연구소 지현병(池賢柄) 발굴단장은 22일 “지름 1.6cm가량의 구멍이 관통된 지름 7cm 크기의 공 모양의 석기 3개가 발견됐다”며 “뭔가를 끼워서 사용한 석기로 망치나 사냥도구로 보이나 그 용도를 현재로선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 단장은 “그동안 편평한 판 형태의 둥근 석기가 발견된 적은 있으나 공 모양은 처음”이라며 “기원전 12∼15세기 무렵의 청동기시대 전성기의 매우 잘 다듬어진 석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철희 기자 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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