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여성장군 탄생…공군 부참모장 웨시추이 소장 진급

  • 입력 2003년 7월 30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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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첫 여성 공군 장군이 탄생했다. 중국 언론들은 30일 웨시추이(岳喜翠·54.사진) 광저우(廣州)군구 공군 부참모장이 소장(한국군 준장에 해당)으로 진급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장군이 됐다고 전했다.

웨 부참모장은 16세인 1965년 중국 공군 제2기 여성 조종사 과정을 거쳐 1972년 최초의 여성 기장(機長)이 됐으며 1994년 공군 부사단장으로 승진했다. 비행시간 6000여 시간, 비행거리 200여만km.

주로 수송기를 몰아온 그는 1978년 겨울 신장(新疆)에서 있었던 중국 최초의 인공강설 시험에 참여했으며 이후에도 거의 매년 인공강우 및 강설 시험에 나섰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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